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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21승 21패)는 5할 승률로 2019~2020 시즌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2018~2019 시즌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최강 전력인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고 뜯었다. 1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팬들한테 희망을 보여줬다.
2019~2020 시즌 초반도 잘 나갔다. 그러나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것도 밑으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였다. 전자랜드의 시작은 상승 고도에 있었지만, 전자랜드의 마무리는 밑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5할 승률 및 5위에 만족해야 했다.
1라운드 : 6승 2패 (공동 2위)
- 평균 득점 : 82.9 (3위)
- 평균 실점 : 78.9 (최소 실점 5위)
전자랜드의 시작은 화려했다. 머피 할로웨이(197cm, C)가 골밑을 잘 지키고, 섀넌 쇼터(185cm, G)가 출전 시간에 비해 뛰어난 코트 지배력을 보였다.
외국선수가 안정되면서, 어린 국내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강상재(200cm, F)가 정효근(200cm, F)의 입대 공백을 최소화했고, 김낙현(184cm, G)이 한층 성장했다. 전현우(194cm, F) 또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전자랜드는 개막전 4연승을 달렸다. 그 후 2경기를 연달아 패했으나, 1라운드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겼다. 6승 2패. 전자랜드의 시작은 꽤 좋았다.
2라운드 : 4승 6패 (8위)
- 평균 득점 : 75.1 (7위)
- 평균 실점 : 77.3 (최소 실점 5위)
안방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전자랜드. 게다가 1라운드에서 자신감도 얻은 상황이었다. 전자랜드의 질주는 거침없었다.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 창원 LG를 연달아 잡았다. 8승 2패.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그 후가 문제였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에 연달아 완패한 후, 급격히 흔들렸다. 부산 kt를 이겼지만, kt전 승리 후 4경기를 모두 졌다. 선두권을 달리던 원주 DB를 잡고 나서, 그나마 안심했다.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3라운드 : 5승 4패 (4위)
- 평균 득점 : 78.7 (4위)
- 평균 실점 : 77.1 (최소 실점 5위)
전자랜드의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극과 극이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기복의 원인을 ‘높이’라고 파악했다. 쇼터가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상대 장신 외국선수와 상대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할로웨이의 발목도 좋지 않았다. 쇼터보다 높은 선수, 그리고 할로웨이의 부담을 덜 선수를 찾아야 했다.
유도훈 감독은 트로이 길렌워터(197cm, F)를 쇼터의 대체자로 선택했다. 길렌워터는 뛰어난 득점력을 지닌 선수. 그러나 수비와 리바운드에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다. 전자랜드로서는 도박이었다.
전자랜드는 연패와 연승을 반복했다. 주전 야전사령관인 박찬희(190cm, G)를 고관절 부상으로 잃었다. 여러 가지 상황이 불안했다. 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또 한 번 안았다.
4라운드 : 4승 5패 (공동 5위)
- 평균 득점 : 70.4 (10위)
- 평균 실점 : 75.8 (최소 실점 3위)
전자랜드는 4라운드 초반 3승 1패를 거뒀다. 나쁘지 않은 성적. 그러나 쉽지 않았다. 이긴 3경기 중 2경기를 한 점 차로 이겼기 때문.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다.
힘을 너무 많이 쓴 탓일까. 4라운드 중후반에 급격히 흔들렸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지는 일이 허다했다.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특히, 공격력이 떨어졌다. 4라운드 마지막 3경기 평균 득점이 65점 미만이었다. 70점대 초반으로 실점해도 이길 수 없었다. 4위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5라운드 : 2승 4패 (공동 8위)
- 평균 득점 : 78.7 (7위)
- 평균 실점 : 84.0 (최다 실점 3위)
전자랜드는 5라운드 시작 후부터 대표팀 브레이크 전까지 1승 3패를 기록했다. 패한 경기에서 실점이 너무 많았다. 패한 경기 평균 실점이 86.3. 유도훈 감독이 그렇게 좋아할 지표가 아니었다. 그리고 20일 가까이 휴식기를 보냈다.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9-88로 잡았다. 그러나 서울 SK한테 63-84로 졌다. 전자랜드의 순위는 더 이상 ‘4’가 아니었다. 전자랜드는 5위로 떨어졌다.
그러던 와중에, KBL은 2019~2020 시즌을 중단했다. 지난 2월 29일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 때문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KCC의 숙소인 전주 라마다 호텔에 다녀갔고, 확진 가능성에 노출된 KCC와 kt는 다음 일정을 치를 수 없었다.
KBL은 지난 3월 1일 이사회를 통해 시즌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사그러들지 않았고, KBL은 지난 3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시즌 조기 종료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5위로 2019~2020 시즌을 마쳤다. 아쉬움이 많았다. 그리고 2020~2021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기복 줄이기’를 핵심 과제로 생각할 것이다. 매 라운드 연승과 연패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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