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열린 2차 FA 시장, 신한은행 관심은 ‘가드 진’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9 1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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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한채진 잔류와 박혜진에게 관심 있다.”


인천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는 정상일 감독이 FA 시작 직전 남긴 말이다.


한채진 잔류가 유력한 가운데 그들의 목표인 ‘박혜진 영입’은 BNK를 제외한 모든 구단의 이번 FA의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 시즌(2019-20) 신한은행은 반등에 성공했다. 통합 6연패 이후 흔들렸던 신한은행은 이전 시즌 순위표 최하단으로 내려 앉았고, 지난 시즌 치열한 3위 다툼 끝에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새롭게 팀을 맡은 정 감독은 경험이 많은 한채진, 김수연 영입과 함께 최하위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성공, 두 계단 올라선 4번째 순위에 신한은행 이름을 올려 놓았다.


그렇게 한 시즌을 보낸 신한은행 이전 시즌에 비해 여유롭게 비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그 첫 번째 과제로 FA에 대한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FA를 통해 팀이 달성해야 하는 첫 번째 미션은 전력 보강. 정 감독은 프런트의 상의를 통해 다 FA를 키워드로 만들 수 있는 팀을 그리고 있었고, 최종 선택지를 가드로 잡았다고 전했다.


결과로 한채진과 박혜진을 압축한 정 감독은 “(한)채진이와 많은 교감을 나누었다. 잔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라는 희망적인 멘트를 전해 주었다.


한국 나이로 37살이 된 한채진은 지난 시즌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향후 1~2년 간은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경은, 김이슬, 황미우, 김애나, 김아름, 유승희로 구성된 신한은행 가드 진은 확신에 가까운 전력은 아니다.


이경은은 몸 상태로 인해 백업과 마무리 역할을 해낼 수 있으며, 지난 시즌 FA로 영입한 김이슬은 좀처럼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애나와 삼성생명에서 영입한 황미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슈팅 가드 포지션인 김아름과 유승희는 부상으로 인해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복귀한다해도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다.


3번까지 소화가 가능한 한채진이 필요한 이유가 분명한 신한은행 현재의 가드 진이다. 포워드 진과 센터 진은 지난 시즌을 통해 분명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수연, 김단비, 한엄지, 김연희로 이어지는 라인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지난주 금요일 다시 연락이 닿은 정 감독은 “차기 시즌에도 인사이드는 나름 무게감이 있다. 다음 시즌에도 세부적인 부분만 다듬으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드 진이 생각보다 아쉽다. 게다가 김애나가 8월이나 되야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강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애나는 데뷔 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2쿼터 후반 점퍼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부하가 걸렸고, 결국 인대 파열로 판정 받으며 8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정 감독은 가드 진 보강의 이유로 김이슬의 더딘 적응과 김애나의 부상을 꼽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데이에서 ‘한 놈만 팬다’라는 멘트로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정 감독의 이번 FA 시장에서의 ‘가드 진 보강’이라는 목표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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