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다짐한 이승현 "비시즌 시간 많아,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8 19:26:01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이승현이 잘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2019-2020 시즌은 고양 오리온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시즌이었을 것이다. 주축이었던 마커스 랜드리와 허일영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고, 다른 외국 선수들은 부진을 겪으면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오리온은 13승 3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야 했다. 9년만의 꼴찌 수모였다.


오리온의 부침과 더불어 이승현(9.5점 5.9리바운드)도 데뷔 이후 그려오던 상승곡선이 한풀 꺾였다. 계속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유지하던 것도 무너졌다. 그의 프로 커리어 중 가장 좋지 못했던 시기를 보냈다.


이승현은 먼저 지난 시즌에 대해 돌아봤다. 그는 “팀이 최하위를 했다. 내 자신에게 너무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물론, 이승현에게 핑계가 없지 않다. 그는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기를 끝내고 난 다음날에는 휴식을 취해야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발바닥이 찢어졌다. 통증도 많이 있었지만, 관리하면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 좋았던 것은 맞지만, 어쩔 수 없다. 관리도 내 몫이다”라며 부상을 탓하지 않았다.


팀의 부진으로 인해 오리오은 사령탑을 잃었다. 추일승 감독은 시즌을 마치기 전에 자진사퇴를 하고 팀을 떠났다. 이승현은 데뷔부터 추일승 감독과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기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감독님이 나가신 게 선수들 때문인 거 같아 죄송스럽다. 선수들도 많이 힘들어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감독님이 많이 고생하셨는데, 이렇게 돼서 아쉽다.”


추 감독이 없는 오리온은 현재 지휘봉을 잡을 새로운 인물을 구하고 있다.


이승현은 끝으로 “어떤 분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나도 반등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할 거 같다. 비시즌 때 대표팀 소집도 없기에 개인적인 시간이 많을 거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