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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1차 FA 시장 최대어였던 김민정의 마지막 선택은 ‘잔류’였다
2013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합류했던 김민정은 조금씩 기량이 성장했고, 2017-18시즌부터 KB스타즈의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181cm이라는 매력적인 신장과 3점슛 능력을 지니고 있는 김민정은 데뷔 후 네 시즌 동안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에 미치지 못했지만, 세 시즌 전부터 수비와 리바운드를 위한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벤치에서 주문한 첫 번째 미션인 수비와 리바운드라는 임무를 100% 소화했고, 간혹 던지는 3점슛과 퍼리미터 점퍼 능력까지 보여주며 식스맨 자리를 꽤찬 것.
이번 시즌 김민정은 28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45초를 뛰었고, 6.5점 3.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남겼다. 3점슛 성공률은 29.2%. 간혹 던지는 선수 치고 나쁘지 않은 스탯이었다
그렇게 지난 3년 동안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민정은 생애 첫 FA를 맞이했고, 자신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끌어 들였다. 180cm이라는 신장도 WKBL에서 의미가 있는데다, 그녀가 보여준 수비력과 준수한 공격 능력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
김민정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카톡을 많이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언제 이렇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것도 이때 뿐이겠죠.”라며 밝게 웃었다. 주로 KB스타즈 잔류 이후 받은 축하 메시지였지만, 그녀를 향했던 관심을 반증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다.
잔류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물었다. 김민정은 “익숙한 팀에 있게 되어 좋다. 더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이틀 전에 결정을 했다. 출전 시간과 관련한 부분이 가장 컸다. 2차 시장에 나가는 것도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역시 출전 시간을 위해서 였다. 다각도로 생각을 한 끝에 ‘우승’이라는 부분이 의사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또 부족한 부분을 이 팀에서 배우고 싶기도 했다. 코칭이 잘 맞는다. 팀원들도 너무 좋다.”고 잔류 배경에 대해 전했다.
연이어 김민정은 “우리 팀 선수들과 코칭 스텝이 정말 좋다.”며 밝게 웃으며 잔류 선택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혹시 후회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나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운동이 시작되거나, 시즌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 하지만 어딜 가나 조금씩은 후회가 남을 것이다. 늘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KB스타즈는 김민정 잔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팀의 미래 자원인 김민정에게 팀 운영과 관련한 청사진에 대해 공감을 가졌다고 한다.
김민정 역시 “감독님과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나의 미래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가장 표본적인 3.5번 스타일이다. 5번 플레이는 부족하지만, 4번과 3번을 오갈 수 있는 자원이다. 인사이드 수비가 가능하며 리바운드에도 장점이 있다. 3점슛 역시 충분히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본인 역시 비슷한 멘트를 남겼다. 김민정은 “나는 파워 포워드와 스몰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너무 많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 공격에서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지금은 쓸데없이 뛰어 다니는 장면이 많다. 공간을 효과적으로 찾아 다녀야 한다. 수비는 파워가 부족하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파워있게 움직이는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김민정은 “그 동안 응원해 주셔 너무 감사하다. 다시 팀에 남게 되었다. 차기 시즌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보답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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