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션’ 없었던 1차 FA 마감, 2차 FA 결과는 과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5 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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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WKBL 1차 FA 협상이 조용히 막을 내렸다.


용인 삼성생명 양인영과 부천 하나은행 이수연이 협상에 실패했을 뿐, 관심을 모았던 부산 BNK 썸 안혜지와 청주 KB스타즈 김민정이 잔류를 선택했기 때문.


지난 15일 동안 두 선수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결국 모두 루머에 지나지 않았다.


안혜지는 4년 3억원이라는 잭팟을 터트리며 잔류를 선택했고, 김민정도 지난 시즌 대비 66.7%가 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강계리, 이정현(이상 부천 하나은행)과 김한비(용인 삼성생명)가 기존 소속 팀과 계약에 성공했다.


이제 2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2차 FA 선수로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존 FA 제도 폐해로 인해 2차 FA 규정을 새롭게 신설, 이적의 자유가 생긴 선수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2차 FA 명단에는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을 시작으로 김정은 그리고 용인 삼성생명 박하나와 청주 KB스타즈 심성영이 포함되어 있다.


1차 FA 비해 실력과 이름 값이 높은 선수들이다. 박혜진은 ‘우승’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김정은 역시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그녀의 실력은 여전했다.


박하나는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건강한 박하나는 WKBL 정상급 슈팅 가드라 할 수 있다. 심성영은 소심함을 떨쳐내고 공격적인 면모를 장착, 한 스텝 올라섰던 시즌을 보냈다.


네 선수의 이적은 팀 전력의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김정은은 이미 우리은행에 남겠다는 듯한 늬앙스의 인터뷰를 남겼다.


또, 인천 신한은행 한채진과 우리은행 홍보람 그리고 KB스타즈에 김가은과 김소담이 존재한다.


한재친은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며, 홍보람 역시 다르지 않을 듯 하다. 내부 단속을 표명한 KB스타즈도 두 선수와 좋은 교감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어급 선수 중 3명의 진로는 오리무중이다. 박혜진의 경우 우리은행을 포함한 3개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 6개 구단에서 모두 관심을 가졌지만, 3개 구단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박하나와 심성영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25일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박혜진이다. 만약 박혜진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각 팀 선수단 구성에 있어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또, 해당 팀은 우승 후보로서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올 시즌 공헌도 1위에 오른 박혜진은 보상 선수 제도에 포함된다. 박혜진 이적 시에는 박혜진을 포함한 4명의 선수 외에 한 명을 지명할 수 있다. 또, 선수단 교통 정리가 필요한 팀들도 존재한다.


WKBL에 정통한 관계자는 “사실 아침, 저녁으로 마음이 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엄중한 관리 끝에 결국 잔류를 선택한 대어급 선수들도 있고, 마감일에 마음이 바뀌어서 팀을 옮긴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어쨌든 많은 구애를 받고 있는 박혜진의 최종 선택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우리은행 역시 박혜진 잔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합 6연패로 인해 선수 수급이 녹녹치 않았던 우리은행 입장에서 막대한 전력 손실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WKBL에서 박혜진의 존재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제 10일 동안 WKBL은 다시 FA와 관련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다. 변화가 생긴다면 분명 1차 FA에 비해 파장이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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