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그 이후] 역대 최다 인상률의 주인공, KT 김우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5 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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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BL이 종료되면서 서서히 FA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FA 시장은 5월 1일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KBL판 에어컨 리그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KBL의 과거 FA들은 어땠을까? 바스켓코리아는 매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를 되짚어보려 한다.


2016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김우람이었다. 그의 FA 이전과 이후 활약에 대해 알아봤다.


[2016년 최대 인상률을 기록한 김우람]
KT 잔류, 5년 계약, 3천 8백만원 → 1억 9천만원(연봉 1억 6천 + 인센티브 3천), 인상률 400%


2015~2016 시즌 기록
10경기 평균 29분 16초 출전 9.0점 3.0리바운드 1.4어시스트 0.7스틸 야투율 42.9%


2016~2017 시즌 기록
25경기 평균 28분 14초 출전 9.8점 1.9리바운드 3.2어시스트 0.6스틸 야투율 37.5%


낙생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김우람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아무도 없었다. 대신 김우람은 2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다.


김우람은 데뷔 첫 해 10경기를 뛰며 프로 무대의 맛을 봤다. 그는 이후 점점 코트에 나서는 시간을 늘었다. 두 번째 시즌은 조금 더 나아졌다. 31경기를 뛰며 3.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김우람은 FA를 통해 부산 KT로 이적했다. 이 선택은 김우람에게 신의 한수가 됐다. 그는 전창진 감독 아래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펄펄 날았다. 기록도 평균 24분 출전에 7.0점 1.8어시스트로 준수했다.


좋은 활약을 보인 김우람은 상무에 입대하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2년의 시간이 지난 후 돌아와서도 여전했다. 10경기 출전하며 9.0점을 기록, KT 가드진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그렇게 가능성을 보인 김우람은 두 번째 FA가 됐다. 당연히 KT는 그를 잡기를 원했고, 1억 9천이라는 엄청난 조건을 제시했다. 김우람은 전년도까지 최저연봉이던 3천 8백만원을 받았던 선수. 그런 그에게 FA 한 번에 대박을 치게 됐다. 김우람의 연봉 인상률은 무려 400%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우람은 FA 이후 시즌 개막전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리그 중반에는 돌아올 수 있었다.


복귀 후 김우람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평균 득점이 두 자릿수 가까이 올랐고, 어시스트 능력도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부상 탓에 시즌 절반만 뛴 것이 아쉽기는 해도 FA에 걸맞는 활약을 해냈다.


그러나 김우람의 부상 악재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찾아왔다. 2017-2018 시즌 그는 9경기 만에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오랜 기간 재활에만 몰두한 김우람은 2019년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다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결국 이번 시즌에도 코트에 서지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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