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 의지 밝힌 송창무 “난 아직도 코트에 있고 싶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4 21:13:27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송창무가 현역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07년 데뷔한 송창무는 어느덧 11번째 시즌을 끝냈다. 그는 25경기 동안 평균 5분 43초를 뛰는데 그쳤다. 기록도 1.0점 1.2리바운드에 불과했다. SK의 앞에는 항상 최부경과 김민수가 버티고 있었다.


현재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는 송창무는 지난 시즌에 대해 “아쉬움 뿐이다. 몸이 항상 좋았고 뛸 준비도 되어 있었는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고 돌아봤다.


송창무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2018-2019 시즌 활약이 너무 좋았기 때문. 그는 SK가 부상으로 힘들어할 동안 골밑에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를 이번 시즌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그 때는 (김)민수나 (최)부경이가 아파서 힘들어했다. 반대로 나는 몸이 너무 좋았고, 이런 점이 경기에서도 잘 이어졌다.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시즌이었다”며 2018-2019 시즌을 떠올렸다.


올시즌 서울 SK는 원주 DB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조기 종료로 인해 우승 도전은 하지 못했으나 그들이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송창무는 “정규리그 1위는 두 번째이다. 그런데,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서나,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아쉽다. 물론, 기분이 좋기는 하다. 다음에는 단독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창무는 이제 FA가 된다. 한국 나이로 39세가 되는 그이기에 앞으로의 대한 고민도 있을 터. 송창무는 “당연히 현재는 선수 생활은 더욱 하고 싶다”고 답한 뒤 “몸이 멀쩡한데, 은퇴를 하는 것도 이상할 거 같다(웃음). 그런데 나를 원하는 팀이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강한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물론, 기회를 빼앗는 거 같아 후배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지만, 난 여전히 코트에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