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수비의 중심' 문성곤 “제 2의 양희종, 부담스럽지만 듣기 좋은 별명”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4 14: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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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문성곤이 제2의 양희종이라는 별명에 대한 솔직함을 밝혔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은 문성곤이었다. 대학 시절부터 공수겸장 포워드 칭호를 들었던 그는 안양 KGC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하지만 여느 1순위와 다르게 문성곤의 프로 첫 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모두의 기대와 다르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며 한 시즌을 보냈다. 그의 포지션에는 양희종이라는 벽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문성곤은 군 전역 이후부터 달라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수비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중심이 되었고, 공격에서도 3점과 리바운드를 통해 보탬이 되고 있다. 그런 그를 팬들은 제 2의 양희종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문성곤은 제 2의 양희종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문성곤은 “평생 나를 따라다닐 별명이다.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나를 믿는다는 이야기 아닌가. 제 2의 양희종이라는 표현은 듣기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이어 양희종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자신의 수비가 늘은 것은 양희종 덕분이라며 말이다.


“희종이 형이 있기에 내가 있을 수 있었다. 덕분에 수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된 거 같다. 희종이 형은 나에게는 정신적 지주이다”며 문성곤은 양희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문성곤은 국가대표까지 선발됐다. 2경기 뿐이었지만, 그는 귀중한 경험을 하고 왔다. 문성곤은 앞으로도 국가대표 붙박이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문성곤의 국가대표 목표 역시 양희종이었다. 그는 “당연히 그런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가 본 희종이 형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중요할 때 한 방을 넣어준 선수였다. 이러한 이미지의 선수가 목표이다”며 양희종을 치켜세웠다.


양희종과 문성곤이 버티고 있는 KGC는 KBL 손꼽히는 강한 수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강한 압박은 상대를 숨막히게 했다. 수비에서의 신구조화가 다음 시즌 KGC를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까. 벌써부터 2020-2021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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