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우의 후회 “자신감 가졌어야 했는데, 너무 소극적이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1 20:32:2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전현우가 후회를 털어놨다.


고려대를 졸업한 전현우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첫 시즌 17경기를 뛰며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점으로 꼽혔던 슛 능력이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시즌, 전자랜드에 전력 누수가 생기면서 전현우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났다. 전현우는 “감독님이 2019년 비시즌 동안 기회도 많이 주셨고, 관심도 가져주셨다. 그런 거에 보답하기 위해 정신없이 비시즌을 보냈다”며 비시즌을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전현우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개막 7경기 중 4경기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는 “많은 생각 않고 내가 할 것에만 집중했다. 감독님도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해주셔서 잘 되었던 거 같다. 섀넌 쇼터와 재미있게 농구 했던 시기였다”며 좋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전현우의 상승세는 길게 가지 못했다. 2라운드 중반이 되며 점점 조용한 날이 많아졌다. 슛 정확도도 떨어졌고, 수비에서의 아쉬움도 노출하면서 코트보다는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전현우는 “나에게 질책을 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혼자 기죽었다. 슛이 안 들어가니 눈치도 많이 봤고, 소극적으로 변했다. 돌아보면 후회가 많이 된다. 항상 잘 할 수 없기에 계속 자신감을 가지고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쉬운 시즌을 뒤로 하고 전현우는 리그가 종료됐기에 현재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쉬는 날 없이 열심히 역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구단에서 역도 훈련을 한다고 해서 나도 참여하고 있다. 역도가 필요한 근육을 키우는데 매우 좋다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솔직히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이겨내면서 노력 중이다”며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전현우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주위의 형들이 너무 잘 됐다. (강)상재 형, (김)낙현이 형이 1,2년차 때 성장하고 국가대표가 됐다. 물론, 형들과 같은 루트를 가면 너무 좋겠지만, 내 페이스대로 가서 나 역시도 국가대표까지 가보고 싶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