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우승 꿈 미룬 KGC, FA 시장서 선택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8 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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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GC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안양 KGC의 2019-2020 시즌은 누구보다 아쉬울 것이다.


KGC는 초반 가드진의 경험 미숙과 외곽 난조로 인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크리스 맥컬러가 적응에 난조를 겪었던 것도 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세근의 부상도 더해졌다.


그러나 KGC는 이를 이겨내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포워드진이 오세근의 공백을 막았고, 가드들도 초반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이 호언장담했던 맥컬러도 폭발하며 KGC는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잘 나가던 KGC를 가로막은 것은 부상이었다. 변준형, 맥컬러 등이 전력을 이탈했다. 다른 선수들도 잔부상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계속된 부상 이슈 속에서도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던 KGC는 코로나 휴식기 이후를 정조준 했다. 그러나 아쉽게 리그가 종료되면서 대권도전에 대한 꿈을 1년 미뤘다.


이제 KGC를 기다리는 것은 FA 시장. KGC는 기승호와 박형철, 홍석민, 이민재 등 4명이 자유계약 대상자이다.


KGC는 지난 시즌 샐러리캡으로 20억을 조금 넘는 금액을 소진했다. 샐러리캡이 동결되었기에 여전히 5억 가까이가 남는다. 여기에 입대 예정인 박지훈의 연봉이 추가로 비워진다.


물론, 지출이 있다. 이재도와 전성현의 연봉이 올라야 한다. 둘은 상무에서 합류했기에 합쳐서 연봉 1억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제 관심은 내부 FA이다. 벤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준 기승호(1억 4천만 원)와 박형철(6천 2백만 원)은 무조건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승호는 팀 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경기 로스터에 들었다. 나이가 있으나 3점과 수비는 아직도 리그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박형철은 박지훈의 입대 공백을 메워야 하기에 꼭 필요하다. 이재도와 변준형, 박형철까지 있다면 KGC의 가드진은 큰 걱정이 없을 것이다.


KGC는 남은 금액을 잘 분배해야 한다. 머리가 아플 KGC일 것이다.


한편, FA 시장은 5월 1일부터 열린다. 2020년부터 원소속구단 협상이 없어졌기에 모든 선수들은 자유롭게 15일까지 여러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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