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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2019~2020 KBL은 조기 종료됐다. 리그가 종료된 3월 24일 기준으로 정규리그 순위를 정했다.
물론, 확실한 결산이 이뤄진 건 아니다. 그래도 각 구단에서 다음을 기대하게끔 하는 선수가 있었다. KBL 팀별 MIP(기량발전선수)를 다루는 이유다.
이번 기사에서는 2019~2020 시즌 안양 KGC에서 가능성을 가장 많이 보여줬던 선수를 다루고자 한다. 바로 KGC의 가드 박지훈이다. 선정 기준은 기자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이야기한다.
[2019~2020 시즌 기록]
40경기 평균 27분 14초 출전 7.6점 4.2어시스트 2.5리바운드 1.5스틸 야투율 43.5%
* 팀 내 국내 선수 중 2위(1위 오세근)
박지훈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시기는 중앙대 4학년 시절이었다. 박재한과 함께 백코트 듀오를 이루면서 4학년 때 상종가를 쳤다. 적극적인 공격형 가드형 타입으로 프로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로 인해 박지훈은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선발되었다. 늦은 순위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 드래프트 1~3순위에는 ‘빅3’라고 불렸던 이종현과 강상재, 최준용이 버티고 있었다.
KT의 유니폼은 입은 박지훈은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다. 40경기에 출전하며 3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스탯은 아니지만, 성공적을 프로에 안착했다는 것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기록이었다.
두 번째 시즌도 성공적으로 보낸 박지훈은 2018-2019 시즌 활짝 피어났다. 한 경기에 24점을 퍼붓기도 했고,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연일 맹활약 하던 박지훈은 11월 말 갑작스레 KGC로 트레이드 됐다. KT는 김윤태와 한희원을 받고 박지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조금씨기 프로에 적응 하고 있던 박지훈에게 트레이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는 트레이드 직후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훈에게 트레이드는 오히려 약이 되었다. 이적 후 3경기에서 15.8점을 기록하며 보란 듯이 맹활약했다. 이후에도 박지훈은 KGC에 순조롭게 적응하며 주전 가드 역할을 소화했다.
KGC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박지훈은 잠시 어려움을 겪었다. 김승기 감독도 그에게 많은 질책을 하면서 ‘박지훈 키우기’에 들어갔다.
시즌 초반만 해도 박지훈은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주전 가드이지만 경기 운영에 약점을 노출하면서 접전 상황에 패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스스로도 이에 대한 반성하며 발전을 다짐했다.
박지훈이 달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시즌 중반, 박지훈은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났다. 리딩에 대한 약점은 폭발적인 공격으로 상쇄했다. 특히, 과감한 돌파로 KGC의 공격에 활로를 개척했다.
당시 KGC는 변준형이 부상 중이었고, 상무에서 돌아온 이재도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이었다. 박지훈의 활약이 더욱 가치있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또 한 시즌을 보낸 박지훈은 준수함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이제 군입대를 해야 한다. 상무에 지원한 상태이다. 수준급 성적을 남긴 박지훈이 탈락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KT와 KGC에서의 좋은 기억을 남긴 박지훈이 향후 2년 동안 가져야 하는 상무 생활에 아쉬움이 많을 터. 그러나 군 복무 이후 달라져 돌아온 문성곤처럼 박지훈도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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