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인 드래프트 제도 변화...하나은행은 아쉬운 속내 밝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0 1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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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신입 선수 선발회 사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WKBL이 신인 드래프트 제도를 변경했다.


WKBL이 리그 종료를 선언했다.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단했던 리그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남은 정규리그 일정과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초강수를 내린 WKBL은 동시에 몇 가지 제도를 개선했다. FA와 샐러리캡 등에 변화를 줬다. 동시에 신인드래프트 추첨 방식에도 바꿨다.


이전까지 WKBL 신인 선수 선발회는 성적 역순으로 구슬을 배분했다. 1위는 1개, 2위는 2개로, 6위는 6개를 가져갔다.


그런데 최근 2년 연속 기적이 나왔다. 1위 팀이 4.8%의 확률을 뚫었다. 2018-2019시즌에는 우리은행이 국가대표 박지현(숭의여고), 2019-2020시즌에는 KB스타즈가 상주여고 허예은을 선발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기적과 같은 일이었으나 이를 두고 현장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신인 선발은 WKBL 리그 특성상 몇 없는 전력 보강의 기회.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위해 중요한 찬스였다. 하지만 이를 하위 팀들이 아닌 우승권 전력 팀이 가져가면서 신인 드래프트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WKBL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외국 선수 선발과 같은 하위 그룹, 상위 그룹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즉, 이번 시즌 기준으로 삼성생명, BNK, 신한은행이 33.33%로 1,2,3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우리은행, KB스타즈, 하나은행은 4,5,6순위를 두고 추첨에 들어간다.


제도 변화는 불가피했지만 WKBL의 결정에 하나은행 입장에서는 아쉬울 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때문에 봄 농구를 하지 못한 채 하나은행은 1순위 가능성을 꿈도 꾸지 못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솔직히 아쉬움이 남는다. 제도 변화는 찬성한다. 하지만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다음 시즌부터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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