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백코트 듀오’ 박지훈-변준형, 돌아온 이재도, 든든한 백업 박형철까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2 16: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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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백코트 듀오, 변준형(좌)과 박지훈(우)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GC의 가드진은 두터웠다.


5개월 동안 바쁘게 달려오던 KBL이 멈췄다. 급격히 늘어나는 코로나 19의 확산 때문. 결국 KBL은 초유의 '4주간 리그 잠정 중단'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이를 맞아 <바스켓코리아>에서는 각 구단마다의 포지션대로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지션은 가드, 포워드, 센터 그리고 외국 선수로 나눴다.


안양 KGC (3위, 26승 17패)
가드 : 박지훈, 변준형, 박형철, 이재도, 배병준, 전태영
평점 : ★★★★☆ (별은 다섯 개가 만점, 빈 것은 0.5점)
코멘트 : 박지훈, 변준형, 박형철에 이재도까지. 구성으로 보나 뎁스로 보나 허점 없는 KGC의 가드진


시즌 전까지 KGC의 고민은 가드였다. 박지훈과 변준형이 있었으나 아직 경험이 없었고, 정통 포인트가드와도 거리가 멀었다.


이러한 문제는 시즌 초에 확실히 나타났다. 접전인 상황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김승기 감독도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가드진도 많은 반성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박지훈과 변준형은 빠르게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켰다. 특히 공격에서 운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공격에서 과감한 모습이 많아지면서 다득점을 올리는 날이 많아졌다.


또한 수비에서도 KGC의 특유의 강한 압박이 잘 드러났다. 적극적으로 스틸을 노리는 모습과 무한 스위치를 조금씩 이해하면서 생긴 변화였다. 물론 경기 운영에서는 아쉬운 점이 약간은 있었지만 이또한 시즌 초에 비하면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박지훈과 변준형은 KGC의 걱정이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에서 중요한 위치가 되었다. 이제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백코트 듀오가 됐다. 한편, 4라운드 초반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변준형은 휴식기 이후 정상적으로 팀에 돌아올 예정이다.


[박지훈과 변준형의 성적]
박지훈(1,2라운드) : 18경기 26분 2초 출전 6.2점 3.4어시스트 3.1리바운드
박지훈(그 이후) : 22경기 28분 12초 출전 8.7점 4.9어시스트 3.9리바운드


변준형(2라운드) : 20분 5초 출전 5.4점 2.4어시스트 1.9리바운드 야투율 38.3%
변준형(3라운드) : 25분 8초 출전 8.9점 2.3어시스트 3.1리바운드 야투율 42.6%


변준형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홀로 힘들어하던 박지훈. 그러던 중 지원군이 왔다. 1월 초, 이재도가 군복무를 마치고 KGC에 합류했다. 정통 포인트가드를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김승기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선수.


하지만 이재도의 활약은 생각보다 미미했다. 2년의 공백이 컸다. 1군 무대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입대 전 이재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재현되지 못했다.


KGC는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 그의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단시간에 나아지지는 않았다. 이번 4주간의 브레이크 뒤에는 우리가 알던 이재도가 나와야 한다. 그래야 대권을 도전하는 KGC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재도의 성적]
12경기 평균 24분 59초 출전 7.8점 3.1어시스트


이밖에도 백업으로 잘 버텨준 박형철도 있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다 아쉬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형철은 이번 시즌 선발보다는 백업으로 출전했다. 10분 이상 출전하는 날이 많았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20분 이상을 뛰었다. 가끔 터지는 날에는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고는 했다. 백업으로는 확실한 박형철이었다.


[박형철의 기록]
38경기 평균 15분 59초 출전 4.8점 0.9어시스트 1.2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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