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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파격적인 선택에서 결국은 길렌워터까지 갔다.
5개월 동안 바쁘게 달려오던 KBL이 멈췄다. 급격히 늘어나는 코로나 19의 확산 때문. 결국 KBL은 초유의 '4주간 리그 잠정 중단'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이를 맞아 <바스켓코리아>에서는 각 구단마다의 포지션대로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지션은 가드, 포워드, 센터 그리고 외국 선수로 나눴다.
인천 전자랜드(5위, 21승 21패)
외인 : 머피 할로웨이, 섀넌 쇼터, 트로이 길렌워터
평점 : ★★★☆ (별은 다섯 개가 만점, 빈 것은 0.5점)
코멘트 : 아쉽게 실패(?)로 끝난 쇼터와 할로웨이 조합. 옛날 같지 않은 길렌워터. 그래도 준수했다.
전자랜드의 외인 조합은 구성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쉽게 끝까지 가지 못했던 머피 할로웨이와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이끈 섀넌 쇼터가 만났기 때문.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둘 모두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이었으나 걱정이 있었다. 할로웨이는 2m 신장 제한 아래에서 뛰었던 인물. 그렇기에 장신이 들어온 이번 시즌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쇼터 역시 기량은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다만 186cm의 신장이 걸림돌이었다.
많은 이들의 걱정을 깨고 전자랜드의 외인 조합은 초반 대성공을 거뒀다. 할로웨이는 자신보다 큰 선수를 두고도 똑같은 활약을 했고, 쇼터는 여전히 최고의 테크니션 모습을 보여줬다. 역동적인 두 선수의 활약에 전자랜드 농구도 성적과 재미를 모두 잡앗다는 호평을 들었다.
[전자랜드의 초반 10경기]
8승 2패 (1위)
득점 : 82.9점 (3위)
오펜시브 레이팅 : 111.7(2위) *100번 공격했을 때의 기대하는 점수
[할로웨이와 쇼터의 초반 10경기]
할로웨이 : 22분 25초 14.5점 10.2리바운드 3.2어시스트
쇼터 : 18분 35초 15.2점 4.2리바운드 2.6어시스트
위의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2라운드부터 급속도로 부진에 빠졌다. 국내 선수들이 득점에 나서지 못하며 빈곤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로 인해 7경기 1승 6패를 기록했다.
다급해진 전자랜드는 변화를 꾀해야 했다. 그리고 선택한 카드는 외인 교체. 결국 쇼터 대신 높이가 있고, 골밑 플레이가 가능한 트로이 길렌워터를 선택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모두가 알겠지만 쇼터가 못해서 바꾼 것이 아니다. 국내 선수들이 흔들리기에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한 명 더 필요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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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합류한 길렌워터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는 KBL에서 두 시즌을 뛰며 득점왕까지 했던 선수. 실력은 확실했으나 태도가 문제였다. 심판에게 지나친 항의가 문제가 되었고, 결국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트라이아웃이 없어진 상황에서 길렌워터의 징계는 의미가 없어진 것. 때문에 그를 두고 여러 팀들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무산됐고, 결국 길렌워터의 행선지는 인천으로 정해졌다.
체중을 감량하며 몸이 가벼워진 길렌워터. 그러나 실력은 이전과 같지 않았다. 이전보다 파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수비는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이로 인해 출전 시간도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리그가 진행될수록 불만이 조금씩 늘어난 모습도 보였다. 다행히 전자랜드가 일찌감치 사태를 진정시켰으나 언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도 이상하지 않다. 이렇듯 전자랜드의 길렌워터 영입이라는 깜짝카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옛날 같지 않은 길렌워터]
24경기 평균 17분 43초 출전 16.6점 4.8리바운드
물론 길렌워터의 활약이 나쁜 것은 아니다. 외인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하위권 팀들에 비하면 훨씬 낫다. 할로웨이도 지난 시즌에 비하면 저조하지만 준수한 모습은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임팩트면에서 조금 약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첫 우승을 꿈꾸는 전자랜드로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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