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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낙현을 발굴한 한 시즌이었다.
5개월 동안 바쁘게 달려오던 KBL이 멈췄다. 급격히 늘어나는 코로나 19의 확산 때문. 결국 KBL은 초유의 '4주간 리그 잠정 중단'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이를 맞아 <바스켓코리아>에서는 각 구단마다의 포지션대로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지션은 가드, 포워드, 센터 그리고 외국 선수로 나눴다.
인천 전자랜드(5위, 21승 21패)
가드 : 김낙현, 김지완, 박찬희, 정영삼, 권성진, 김정년, 임준수
평점 : ★★★★ (별은 다섯개가 만점, 빈 것은 0.5점)
코멘트 : 박찬희 부상 공백 메운 김낙현, 국가대표로 성장하다. 복귀한 김지완.
오래도록 가드난을 겪던 전자랜드는 박찬희를 영입한 뒤 고민을 해결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챔프전까지 진출했다. 앞으로 몇 년간은 박찬희가 전자랜드의 가드진을 책임질 거 같았다.
하지만 새시즌이 되자 박찬희가 부진에 빠졌다. 패스와 수비, 리딩 등 장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어이없는 턴오버만 줄지어 나왔다. 이유 모를 심각한 부진은 길어졌고, 11월 말에는 부상도 당했다. 장기간 결장이 필요한 허리 부상이었다.
지휘를 해줄 사람이 없어진 전자랜드. 팀의 위기에 나타난 선수들은 젊은 피는 김지완과 김낙현이었다.
김낙현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7년 드래프트를 총해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공격력을 인정받은 선수. 단신임에도 공격력은 누구에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튼튼한 하체 힘이 바탕이 된 풀업 점퍼는 김낙현의 장기였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인 김낙현은 3번째인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슛에만 장점을 보이던 이전과 다르게 돌파라는 공격 옵션도 생겼다. 특히 2대2를 통해 자신의 공격을 마무리짓는 능력이 탁월해졌다.
공격 루트가 다양해진 김낙현은 연일 두 자릿수 득점을 퍼부었다. 외국 선수를 대신해 스코어링 리더를 자처하는 날도 있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김낙현은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 시즌 만에 몰라보게 발전한 김낙현]
- 2018~2019 시즌
54경기 평균 19분 40초 출전 7.6점 2.5어시스트 야투율 40.7%
- 2019~2020 시즌
40경기 평균 28분 40초 출전 12.2점 3.4어시스트 야투율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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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공익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지완은 개막 후 20경기가 지난 시점에 돌아왔다. 그가 받은 징계 탓이었다.
김지완은 전자랜드가 기다리고 있던 자원. 김낙현의 부족한 리딩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공격력도 좋아 유도훈 감독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다만 너무 오래 쉬었기에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김지완은 이를 말끔히 씻어냈다. 복귀 후 첫 6경기에서 평균 12.8점을 기록했다. 확률 높은 3점과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김낙현 홀로 짊어지던 짐을 덜어줬다.
그러나 행복했던 날들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서히 단점이 드러났다. 상대 압박에 휘둘리며 턴오버가 많아졌다. 경기 운영에서의 실수도 나오면서 팀을 패배로 빠트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공격에서도 소극적이었고,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지완의 복귀 후 첫 6경기]
6경기 평균 31분 55초 출전 12.8점 4.2어시스트 3.7리바운드
이후 16경기 평균 25분 50초 6.9점 2.6어시스트 2.1리바운드
김지완의 부침, 박찬희의 부상 등 전자랜드 가드진은 이번 시즌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김낙현을 발굴했다는 것으로도 만족할 만한 성과이다. 국가대표 가드 김낙현과 함께 김지완과 박찬희가 살아난다면 가드진 구성은 타 팀 부럽지 않을 것이다. 장단점은 뚜렷한 세 명이 합을 맞춰간다면 말이다.
한편, 베테랑 정영삼은 출전 시간이 줄었다. 대신 팀이 중요한 순간에만 짧게 출전했다. 초반 주도권이 중요한 날에는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고, 접전 승부일 때는 4쿼터에 출전했다. 짧은 시간 탓에 코트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기는 힘들었다. 그럼에도 코트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등 팀에는 분명 꼭 필요한 선수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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