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맹활약’ 김지영, 그녀가 왼쪽 돌파를 고집한 이유는?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9 2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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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지염둥이’ 김지영이 간만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영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 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김지영이 활약한 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즈 알렌(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고아라(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이슬(15점 3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난타전 끝에 84-7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김지영은 간만에 특유의 활발한 활동량과 함께 발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2쿼터 후반 두 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내며 팀 사기를 끌어 올렸다.


김지영의 만든 명 장면으로 하나은행은 전반전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김지영은 더블 클러치로 득점을 올린 후 종료 4초를 남겨두고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경기 후 김지영은 “비 시즌이나 중간 휴식기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임하며 이긴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김지영은 득점 뿐 아니라 수비에서 많은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훈재 감독 역시 이날 김지영 활약에 대한 키워드를 ‘수비’로 꼽았다.


김지영은 “비 시즌에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자세부터 새롭게 했다.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 자신이 있었고,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지영은 “일주일 동안 기간이 있었다. 기도를 열심히 했다. 절실한 마음에서 앞섰던 것 같다.”고 해맑게 웃었다.


이날 김지영 활약 속에 그녀의 전매 특허인 더블 클러치를 볼 수 있었다. 김지영은 쿨하게 “늘 생각은 하는 기술이다. 일단 이번 시즌에는 수비를 먼저 해야 한다는 루틴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오늘은 (강)이슬 언니가 결장을 하면서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하라’라는 주문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임한 것의 결과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또, 김지영은 “무관중 경기를 하다 보니 상대 벤치에서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 ‘오른쪽만 막아’라는 소리였다. 오기 같은 것이 생겼다. 그래서 왼쪽으로 돌파를 했고, 더블 클러치가 되었다.”고 말하며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지영은 “오늘을 터닝 포인트 삼아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신)지현 언니가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리딩 가드 역할을 맡았지만, 부담은 없었다. 비 시즌에 연습을 많이 했다. 요즘은 칭찬을 많이 듣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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