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승리’ 이훈재 감독 “적극적으로 열심히 뛴 결과”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9 2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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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하나은행이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단독 3위로 뛰어 올라섰다.


부천 하나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4-7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11승 16패를 기록하며 인천 신한은행에 반 경기 앞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쿼터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하나은행은 2쿼터 중반부터 경기 흐름을 가져갔고, 3쿼터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로 20점차 리드에 성공,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신한은행은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섰다. 좌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하나은행이 연패 탈출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이슬이가 전혀 훈련을 하지 못했다. 무게감이 있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 다른 선수들도 너무 열심히 뛰어 주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 히어로 중 하나는 고아라. 1쿼터 3점슛 3개를 포함, 무려 13점을 몰아치며 경기 초반 흐름을 대등하게 가져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고아라 활약에 대해 “그래도 아쉽다. 초반에 역할이 좋긴 했다. 추격 당할 때 수비를 해주지 못했다. 슬럼프 같은 상황이었다. 연습량을 늘렸다. 그전 보다는 좋아졌다.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승리에 기여한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고아라가 초반 흐름에 관여했다면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역할을 해낸 선수는 김지영이었다. 김지영은 2쿼터 후반 공수에 걸쳐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하나은행은 이후 달아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이 감독은 김지영 활약에 대해 “잘했다. 수비를 열심히 잘했다. 1대1을 해결할 수 없는 선수가 없다. 오늘은 지영이나 이슬이가 적극적으로 드라이브 인을 해주었다. 공수에 걸쳐 잘해주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후반전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비가 되지 않았다. 3점을 내주면서 당황한 것 같다. 3점을 내주지 않는 수비를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되지 못했다. 심리적으로 쫓겼다고 본다. 그래서 추격을 허용했다. 강해지려면 그런 순간을 넘겨야 한다. 성장할 수 있는 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2주 동안 갑자기 생긴 휴식기에 대해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 2~3일 정도 쉬었다가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고 말한 후 “오늘 속공이 잘 되었다. 알렌의 부족한 부분과 (강)이슬이 치료에 대해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한 후 “양 팀 모두 절실했던 경기였다. 확실히 체력적으로 유리한 경기였다. 우리는 계속 신한은행에 대한 준비를 했었다. 그 부분이 주효했다고 본다. 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준 부분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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