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 우리은행 박지현, "반성할 것이 더 많았던 경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8 14: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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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우석 기자] “반성할 부분이 많은 경기죠”


승리와 활약에도 불구하고 박지현은 만족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40분 모두를 소화하며 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현이 활약한 우리은행은 박혜진(20점 10어시스트), 르산다 그레이(29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더해 82-7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5연승과 함께 21승 6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1쿼터 박지현은 어시스트에 주력했다.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에는 득점에 집중했다. 7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반전 박지현은 수비와 함께 경기 운영에 힘을 쏟았고, 박혜진과 함게 가드 진을 이끌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박지현은 “제 스스로는 반성해야 할 경기다. 이틀 전 경기에서 이기고 퐁당 경기였다. 큰 경기를 한 번 치른 후에 집중을 했어야 했다. 실수가 많았다. 집중력이 모자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위성우 감독은 작전타임 마다 박지현에게 많은 주문을 넣는 모습을 보였다. 위 감독은 “계속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아직은 열심히 해야 할 때다. 집중력에 대한 기복이 분명하다. 일단 체력이 부족하다. 고등학교 시절과는 게임 체력이 확실히 다르다. 현재는 2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장점도 있다. 볼을 다룰 줄 안다. (박)혜진이에게 큰 도움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역할을 해준다.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이에 대해 “전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씀도 해 주신다. 게임 체력은 확실히 부족하다. 감독님 이야기가 맞는 듯 하다.”고 말한 후 “내가 우리 팀 막내다.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것과 궂은 일을 해내야 한다. 활발하게 움직이여 한다. 아직은 부족하다. 또, 개인적으로 공격을 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던 선수였다. 거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소속 팀을 수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지현에게 포지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지현은 “아마 시절에는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경기를 했다. 센터 수비를 하기도 했다. 프로는 확실히 다르다. 포지션마다 역할이 분명하다. 가드 역할에 치중하고 있다. 아직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현은 “집중력과 꾸준함을 개선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집중하면 충분히 꾸준할 수 있다. 체력 탓은 하고 싶지 않다. 두 시즌 째 경험을 하니 프로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박지현은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이끌어갈 재목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녀를 둘러싼 기대감이 큰 탓에 모자란 부분이 보이긴 한다. 박지현은 겸손을 무기로 ‘성장’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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