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하게 버텨준 함지훈, 반가운 이종현...‘현대모비스의 센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6 1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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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함지훈이 꿋꿋하게 버텨줬다.


5개월 동안 바쁘게 달려오던 KBL이 멈췄다. 급격히 늘어나는 코로나 19의 확산 때문. 결국 KBL은 초유의 '4주간 리그 잠정 중단'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이를 맞아 <바스켓코리아>에서는 각 구단마다의 포지션대로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지션은 가드, 포워드, 센터 그리고 외국 선수로 나눴다.


현대모비스(8위, 18승 24패)
센터 : 함지훈, 김상규, 이종현
평점 : ★★★ (별은 다섯개가 만점, 빈 것은 0.5점)
코멘트 : 그래도 함지훈, 아쉬운 김상규, 반가운 이종현


현대모비스는 가드와 함께 4번 포지션 역시 걱정이 없다. 함지훈이 있기에 큰 고민거리가 없다. 함지훈도 30대 후반이 되어가지만 운동능력을 앞세운 선수가 아니기에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8.4점인 득점 역시 4-5년 전에 비하면 많이 감소한 수치. 하지만 그는 득점 외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다. 특히 패스 센스는 내로라하는 가드와 비슷할 정도이다. 또한, 영리한 스크린을 통해 팀원들에게 득점도 돕는다.


이처럼 함지훈은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현대모비스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36세에도 건재한 함지훈]
38G 평균 29분 39초 출전 8.4점 5.4리바운드 4.3어시스트


김상규는 여름 기간 김종규 다음으로 화제가 되었다. FA 대박을 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주목했다.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으나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김상규의 이번 시즌은 아쉬웠다. 우선 어깨 부상이 찾아오면서 그의 시즌 시작이 늦어졌다. 팀보다 2주 늦게 들어왔으나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본래 3,4번을 모두 수비하며 간간이 터지는 3점이 인상적이었던 선수였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김상규에게 2대2를 직접 시키는 등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처음에는 유 감독의 뜻대로 잘 풀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김상규의 존재감은 희미해졌고, 박지훈이 팀에 들어오면서 점점 경기에 출장하는 날도 줄었다.


[시즌 초와 다른 존재감, 김상규]
-1,2라운드
15G 평균 20분 45초 출전 4.9점 3.7리바운드


-3,4,5라운드
22G 평균 9분 22초 출전 1.8점 1.6리바운드


여기에 반가운 얼굴이 있다. 이종현이 돌아왔다. 무려 13개월 만에 부상을 씻고 컴백했다.


2월 말 복귀전을 치른 이종현은 각각 15분, 6분 정도를 소화했다. 득점은 5점과 0점을 기록했다. 큰 부상을 두 번이나 입은 탓에 아직 많은 시간을 뛰기에는 조심스럽다. 신체 밸런스도 맞지 않아 몸싸움도 걱정이 된다. 유재학 감독도 이번 시즌은 이종현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 농구의 기둥’이 될 것이라는 이종현을 다시 코트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반갑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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