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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정말 많았다. 하지만 기억나는 선수가 없다. 오리온의 외인들 이야기이다.
5개월 동안 바쁘게 달려오던 KBL 멈췄다. 급격히 늘어나는 코로나 19의 확산 때문. 결국 KBL은 초유의 ‘4주간 리그 잠정 중단’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이를 맞아 <바스켓코리아>에서는 각 구단마다의 포지션대로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지션은 가드, 포워드, 센터 그리고 외국 선수로 나눴다. 네 번째 시간은 고양 오리온의 외국 선수들이다.(선수들의 포지션 구분과 매긴 점수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외인 : 마커스 랜드리, 올루 아숄루, 조던 하워드, 아드리안 유터, 보리스 사보비치
평점 : ★★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5명이나 오갔다. 앞으로 더 올 수도 있다. 그 많았던 선수들을 시간 순서대로 다룰 것이다.
오리온의 시즌 시작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조던 하워드와 마커스 랜드리. 외국 선수로 가드와 포워드를 뽑았다. 센터가 없었다. 신장 제한이 폐지되었고, 외국인 선수 한 명 출전으로 변경된 제도 아래 가장 파격적인 팀이었다.
우선 랜드리는 기량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뛰면서 홀로 북도 치고 장구도 쳤다. 한국 무대 적응이라는 걱정도 없었다. 오리온의 공격 농구에 방점을 찍어줄 선수 같았다.
첫 2경기 13점과 28점을 올리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그런데, 3번째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다. 그를 기다릴 수 없었던 오리온은 올루 아숄루를 대체로 영입한다.
아숄루의 합류 효과는 미미했다. 6경기 동안 10.2점 5.5리바운드. 평범했다. 외인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줘야 하는 오리온에는 맞지 않는 선수였다. 결국 오리온은 빠르게 결단을 내린다. 아숄루 OUT, 보리스 사보비치 IN.
사보비치는 KBL 최초의 유럽 선수. 기량은 준수함 그 자체였다. 신장을 앞세운 골밑 장악력과 외곽슛 능력도 보유. 공격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팀 플레이에 어긋나지 않은 모습 등 인성도 좋았다.
31경기 동안 평균 25분 출전 15.3점 5.9리바운드. 특급은 아니었어도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
사보비치의 합류로 오리온의 1옵션은 갖춰졌다. 문제는 2옵션. 조던 하워드가 좀처럼 녹아들지 못했다. 시즌 초반 6경기에서 22점을 올리면서 ‘반짝’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무리한 공격과 팀 플레이에 익숙치 않은 모습으로 추일승 감독이 쓴소리를 들었다.
결국 막판 3경기 동안 총 3점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오리온은 칼을 빼들었다. 그들이 선택한 이는 아드리안 유터. 가드를 보내고 기어이 빅맨을 데려왔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한 때는 KBL이 넘볼 수 없었던 클래스의 선수.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었다. 수비는 괜찮았으나 공격이 매우 부족했다. 외국 선수의 필수 요소인 공격력이 국내 선수보다도 떨어졌다. 매번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기 일쑤였다. 하지만 교체카드가 없는 오리온은 유터와 동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도중 사보비치가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한국을 떠났다. 돌아올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 유터의 잔류 역시 미지수이다. 리그가 재개된다면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5명]
- 마커스 랜드리 3경기 평균 29분 20초 출전 16.7점 3.7리바운드
- 올루 아숄루 6경기 평균 14분 25초 출전 10.2점 5.5리바운드 1.3어시스트
- 보리스 사보비치 31경기 평균 24분 52초 출전 15.3점 5.9리바운드 2.1어시스트
- 조던 하워드 25경기 평균 18분 30초 출전 11.6점 3.1어시스트 2.1리바운드
- 아드리안 유터 18경기 평균 17분 54초 출전 7.5점 5.2리바운드 1.5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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