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모비스-LG, “우선 9일부터 팀 훈련 예정”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3 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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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이상 3개 구단은 우선 9일부터 담금질을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진작에 ‘심각’ 단계로 격상. 모든 단체 행사 및 야외 행사가 중단됐다.


KBL 역시 지난 1일부터 일시 정지 버튼을 눌렀다. 28일까지 중단한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 결과가 발표난 후, 각 구단은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kt. kt는 지난 29일 전주 KCC전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KCC 선수단이 묵던 숙소에 다녀갔기 때문이다. kt 선수단은 KCC전 직후 수원에 있는 연습 체육관에 갔고, 지난 1일까지 숙소로 격리 조치를 받았다.


일부 선수는 2일부터 자가로 돌아갔다. 자가에서 8일까지 격리 조치를 취한다. 숙소에 남아있을 선수들은 숙소에서 격리된다.


숙소에 남은 선수들은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한다. 격리 조치로 인해, 식사를 준비하던 직원에게 8일까지 연습 체육관으로 나오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


서동철 감독을 비롯한 kt 코칭스태프도 현재 숙소에 있다. 선수들이 숙소에서 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집에 돌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9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한다. 그 때까지는 개인 훈련도 금지. 각자의 집 혹은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게끔 당부했다. 선수들끼리 교류하는 것도 당연히 금지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4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5일부터 8일까지 개인 훈련을 허락했다. 물론, 선수들의 의지에 맡겼다. 그리고 9일부터 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100% 확신할 수 없다. 유재학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5일에 회의를 실시하고, 그 때 선수단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LG도 선수단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9일부터 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숙소 생활을 희망하는 선수한테는 숙소 생활을 허용하고, 출퇴근을 희망하는 선수한테는 출퇴근을 허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와 LG의 변수는 외국선수다. 두 구단 모두 이번 주 내에 외국선수와 면담을 한다. 외국선수의 의사를 물어보기로 했다. 자진 계약 파기를 하든 미국으로 갔다 한국으로 다시 오든, 외국선수의 선택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


3개 구단의 대책은 거의 비슷하다. 확실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 역시 비슷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워낙 변수가 많은 ‘코로나19’. 게다가 이런 상황은 처음 겪기에, 확실한 대책을 수립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관계자들은 “같은 전화를 계속 받지만, 할 수 있는 대답이 거의 없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은가.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일 거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내놓았다. ‘코로나19’가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빌 뿐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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