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위기에 나타난 박지수' KB스타즈, 하나은행에 진땀승...4연승 행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2 2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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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영훈 기자] KB스타즈가 하나은행에 진땀승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카일라 쏜튼(15점 11리바운드), 박지수(14점 13리바운드), 허예은(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65-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4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경기가 없던 우리은행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20승 6패). 반면 치열한 3위 싸움 중인 하나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10승 16패로 3위 신한은행과는 반 경기 차이.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6-10 부천 하나은행
KB스타즈는 심성영-염윤아-강아정-쏜튼-박지수를 하나은행은 신지현-김지영-강이슬-백지은-마이샤 하인즈 알렌을 선발로 내보냈다.


양 팀은 초반 조용했다. 3분 넘게 각각 2점씩 올리는 것에 그쳤다. KB스타즈는 넣어야 될 기회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고, 하나은행은 상대 수비에 막혀 1대1 공격에만 의존했다.


1쿼터 4분 경 경기에 변화가 생겼다. 쏜튼이 코 출혈로 인해 코트를 떠난 것. 이때를 틈타 마이샤는 연거푸 점수를 쌓았다. 강이슬도 2점을 더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쏜튼이 돌아오자마자 연속 5점을 퍼부었다. 심성영도 2점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리드는 KB스타즈로 넘어간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1-23 부천 하나은행
KB스타즈는 2쿼터 출발도 좋았다. 박지수의 2점과 빈 곳을 찾아간 염윤아의 커트 인으로 격차를 벌렸다. 20-10,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나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강이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강이슬은 3점, 자유투 , 돌파 등으로 홀로 8점을 집중시켰다. 그의 원맨쇼 덕분에 하나은행은 턱밑까지 쫓아갔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상대 도움수비에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3점포도 연거푸 림을 빗나가면서 5분 넘게 무득점에 빠졌다.


침묵하던 KB스타즈는 최희진의 2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서는 염윤아와 허예은도 득점 대열에 가담했다. 결국 2쿼터 종료됐을 때에는 다시 KB스타즈가 앞서갔다.


2쿼터 막판 강이슬이 부상을 당했다.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한 강이슬은 사실상 남은 시간 출전이 불가능해 보였다. 팀 23점 중 15점을 담당한 강이슬의 부상은 하나은행에게 이보다 큰 악재는 없었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50-43 부천 하나은행
3쿼터,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다. KB스타즈의 쏜튼과 마이샤가 돌아가면서 공격을 마무리지었다. 득점 패턴도 비슷했다. 둘은 돌파와 점퍼를 고르게 섞어가며 수 차례 득점을 올렸다.


둘의 쇼다운으로 인해 유지되던 점수차. 그러나 김단비의 3점으로 5점까지 줄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의 3점으로 응수했다. 그리고는 쏜튼의 2점도 나오면서 리드를 더욱 공고히 했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65-55 부천 하나은행
경기 양상은 4쿼터에도 변하지 않았다. KB스타즈가 달아나면 하나은행이 쫓아갔다.


그러던 4쿼터 3분 경 변화가 생겼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나간 것. 이후 하나은행의 기세가 조금씩 살아났다. 반면 KB스타즈는 연속 턴오버가 나오면서 이를 지켜봐야 했다.


결국 53-59로 쫓긴 KB스타즈는 박지수를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수비에서 마이샤를 블록해냈다. 하지만 문제는 공격. 계속해서 실책만 반복됐고, 박지수 투입 이후에도 스코어의 변화는 없었다.


하나은행은 김예진의 2점으로 55-59까지 따라갔다. 위기의 KB스타즈를 구한 선수는 박지수. 점퍼로 KB스타즈의 오랜 무득점을 깼다. 이후 하나은행의 반칙 작전도 이겨낸 KB스타즈는 힘들게 승리를 따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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