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승 거둔’ SK 문경은 감독, “본인들 역할을 확실히 인지한 결과”

최은주 / 기사승인 : 2020-02-29 2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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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최은주 웹포터] “전반전 끝나고 리그 중단 소식을 들었다. 승패는 남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63으로 승리했다. SK는 원주 DB와 공동 1위로 휴식기를 맞이한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잠정 중단된다. 이 경기에 앞서 전주에서 KCC와 KT 경기가 펼쳐졌다. 그런데 KCC 선수단이 머문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KBL은 내일(3월 1일)부터 리그 중단을 빠르게 결정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단 소식은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에 들려왔다. 외국 선수 이탈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가중됐다. 하지만 SK와 전자랜드는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다.

승리는 SK가 가져갔다. 최성원(183cm, G)과 애런 헤인즈(199cm, F)가 맹활약한 결과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 상대 전적 5전 5승을 거두며 전자랜드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브레이크 기간 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브레이크 기간부터 해서 오늘(29일)까지 선수들이 내게 믿음을 많이 줬다. 본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연이어 문 감독은 승리 요인으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문 감독은 “5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공수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문 감독은 특히 최성원을 칭찬했다. 그는 “최성원에게 리딩을 중점적으로 신경을 쓰라고 했다. (김)낙현이를 잘 막은 데다 찬스 때 슛까지 성공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성원은 이날 3점슛을 5개나 성공했다. 성공률은 83%(5/6)였다.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문 감독은 “팀 내에서 슛은 탑에 속한다. 슈팅 적중률과 슈팅 밸런스가 좋은 선수다. 자기 찬스를 읽어내고 좋은 찬스를 만들어낼 줄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경기 도중에 프로농구 정규리그 잠정 중단 소식이 들려왔다. 문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전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패는 남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인터뷰실에 와 프로농구 정규리그 잠정 중단 소식을 접했다. 소식을 듣고 놀란 유 감독은 “일단 상황을 알아보고 남은 일정들을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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