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높이 위력’ LG, KCC 꺾고 2위 확정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16: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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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신촌/손동환 기자] LG가 플레이오프 예비전에서 이겼다.


창원 LG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에서 전주 KCC를 88-75로 꺾었다. 지난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10승 5패, 2위로 이번 D-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 KCC를 만난다.


KCC와 LG 모두 페인트 존 공격으로 주도권 획득을 꿈꿨다. KCC는 곽동기(193cm, C)와 임정헌(188cm, G)의 골밑 공략을, LG는 이동희(192cm, F)를 앞세워 KCC 골밑을 노렸다. KCC와 LG는 꽤나 팽팽했다. KCC가 19-17로 앞섰지만, 두 팀의 균형이 깨질 정도는 아니었다.


2쿼터에는 더욱 그랬다. 다만, 방법이 달랐다. KCC와 LG 모두 외곽 자원의 득점력을 앞세웠다. 1쿼터보다 골밑에 볼을 투입하는 비중이 줄었다.


KCC는 권시현(184cm, G)을 앞세웠다. 권시현은 2쿼터에만 16점을 퍼부었다. 2쿼터 야투 성공률 80%(2점 : 2/2, 3점 : 2/3)에, 자유투 성공 개수 및 성공률(6/6)도 높았다.


LG는 한상혁(183cm, G)을 권시현의 대항마로 선택했다. 한상혁 역시 2쿼터 야투 성공률 83%(2점 : 4/5, 3점 : 1/1)를 기록했고, 자유투 성공 개수 및 성공률(5/) 역시 높았다. 2쿼터에만 12점. 한상혁을 앞세워, KCC와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43-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KCC와의 간격을 제대로 벌렸다. 주지훈(201cm, C)과 이동희 등 높이와 힘을 갖춘 선수들이 페인트 존을 지켰고, 리바운드를 착실히 한 LG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3쿼터 첫 5분을 12-0으로 앞섰다. LG는 3쿼터 종료 5분 전 55-43까지 달아났다.


KCC의 빠른 전개에 쫓기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세트 오펜스에서의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KCC의 상승세를 막았다. 주지훈과 박인태(202cm, C)가 페인트 존에서 연달아 득점. LG는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정준원(193cm, F)이 3쿼터 마무리의 주인공이 됐다. 페이크 동작을 준 후, 여유 있게 점퍼. 정준원의 슈팅은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림을 관통했다. LG는 67-54로 앞섰다.


LG의 상승세는 더욱 거셌다. LG는 주지훈의 연이은 페이더웨이로 손쉽게 득점했다. KCC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단순히 높이만 활용하지 않았다. 주지훈과 박인태가 KCC 빅맨을 3점 라인으로 끌어냈고, 조성민(189cm, G)이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들었다. 박인태가 날카롭게 찔렀고, 조성민은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했다. LG는 78-61까지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공수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KCC의 풀 코트 프레스를 드리블 없이 잘 넘어갔다. 세트 오펜스에서 공간을 넓게 쓴 후, 손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을 실패해도, 공격 리바운드로 KCC의 반격 시간을 줄였다. 그렇게 되면, LG가 유리했다.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지만, LG와 KCC의 간격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승패가 결정됐다. 플레이오프 예비전의 승자는 LG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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