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에서 발견된 김정은의 공백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1 1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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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정은의 공백이 매우 컸다.


20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맞붙었다.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진 이날 경기. 하지만 경기 전부터 대다수의 예상은 KB스타즈로 기울었다. 우리은행의 김정은이 없기 때문. 19일 일본에서 아킬레스건 치료를 마치고 온 김정은은 청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쏜튼을 막아야 하는데 김정은이 없다. 대안이 없다. 김소니아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매번 쏜튼을 꽁꽁 묶었다. 내외곽 가릴 것 없이 쏜튼의 생산력을 저하시켰다.


김소니아도 좋은 수비수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김정은과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경험이 부족했다. 힘에서는 김정은보다 좋을지 몰라도 수비를 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김소니아의 수비에 만족을 드러냈다. 하지만 쏜튼이 이전보다 훨씬 신이 나서 뛰어다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정은의 공백은 공격에서도 있었다. 박혜진이 고군분투했으나 막판에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르샨다 그레이도 KB스타즈의 이중삼중 수비에 지쳐 본인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만약 김정은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이처럼 WKBL 최고의 공수겸장 김정은의 공백은 여러 곳에서 확인될 수 있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김정은은 다음 경기인 하나은행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물론 부상 치료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기에 100% 몸상태는 아닐 것. 그렇지만 김정은이 코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은행이 든든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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