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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슛 감이 처음으로 좋았다”
서울 SK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92-71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선두(17승 6패) 유지.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9패)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SK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최부경(200cm, F)-김민수(200cm, F) 등 장신 포워드를 보유한 팀이다. 자밀 워니(199cm, C)의 존재감은 SK를 더욱 높게 만든다.
높이가 낮은 팀은 SK와 미스 매치를 걱정한다. 그래서 정통적인 대인방어보다 변칙 수비를 사용한다. 지속적인 협력수비와 지속적인 로테이션, 혹은 지역방어를 사용한다.
LG의 전략은 2-3 지역방어였다. 제공권 싸움이 뛰어난 빅맨 없이 사용할 수 없는 수비. LG는 캐디 라렌(204cm, C)을 믿고, 2-3 지역방어를 선택했다.
LG는 높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그러면 양쪽 45도를 포기해야 한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게 세상의 이치.
하지만 LG의 판단은 오판이었다. SK는 LG전 이전까지 3점슛 성공률 1위(34.8%)를 달리는 팀. 확실한 슈터가 SK에는 없지만, 3점을 던질 수 있는 자원이 SK에 여러 명 있다. 그게 LG를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안영준(195cm, F)이 중심에 섰다. 안영준은 양쪽 45도나 양쪽 코너에서 발을 맞췄다. 하이 포스트에 선 최부경이 왼쪽 코너에 선 안영준을 바라봤다. 그대로 패스. 안영준은 좋은 흐름 속에 첫 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그리고 두 번째. 최성원(184cm, G)이 탑에서 볼을 쥐었다. 최성원은 탑에서 오른쪽으로 드리블했다. 그 사이, 안영준이 오른쪽 45도 위치. 최성원이 빠르고 짧게 볼을 줬고, 안영준은 또 한 번 좋은 리듬으로 슈팅했다. 두 번째 3점슛.
안영준이 좋은 리듬을 결과물로 만들자, 다른 선수들도 3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선형(187cm, G)은 협력수비를 견뎌낸 자밀 워니(199cm, C)로부터 볼을 받았고, 준비 자세 후 3점을 작렬했다.
전태풍(178cm, G)의 노련함도 돋보였다. 전태풍은 애런 헤인즈(199cm, F)의 스크린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스크린 활용 후 빠른 슈팅 동작으로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었다. 4점 플레이. SK 벤치는 환호했다.
헤인즈의 스크린을 또 한 번 받았다. LG 수비가 하이 포스트로 전태풍을 견제하자, 전태풍은 오른쪽 코너로 움직이는 김건우(194cm, F)를 바라봤다. 김건우도 좋은 리듬으로 슈팅. 김건우도 3점을 작렬했다.
SK 3쿼터 3점슛 성공 개수는 1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안영준이 4쿼터에 또 한 번 움직였다. 4쿼터에만 3점 2개를 작렬.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 그러나 변기훈(187cm, G)이 모처럼 슈팅 감각을 뽐냈다.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작렬.
SK는 이날 3점슛 13개를 작렬했다. 성공률은 약 48%.(시도 개수 : 27개) 이번 시즌 두 번째 두 자리 3점.(첫 번째 : 2019.12.13. vs. 오리온, 11개) 이번 시즌 경기 중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그만큼 SK의 3점 리듬은 좋았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과정이 좋았다. 던져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던졌다. 그 때 자신 있게 던지면, 실패하더라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기 쉽다. 모두가 인지하는 슈팅 과정과 슈팅 상황이 나온 거다”며 ‘과정’을 ‘3점 폭격’의 요인으로 꼽았다.
안영준의 슈팅 감각이 빼어났다. 안영준은 이날 3점슛 4개를 작렬했다. 성공률 역시 80%. 안영준은 “오늘 처음으로 슈팅 감각이 엄청 좋았던 것 같다. 그 동안은 들어가도 찝찝했다”고 말했다. 본인이 인정할 정도로 슈팅 감각이 좋았다. 자신감도 넘쳤다.
SK는 단 한 번도 연패하지 않았다. 단독 선두. 여러 요인 중 하나는 3점슛 성공률(LG전 후 35.5%, 1위)다. 그 기반은 자신감이다. LG전에서 가장 자신감 넘쳤던 이는 안영준이었다.
[SK, 2019~2020 3점슛 관련 기록]
- 시즌 3점슛 성공률 : 35.5% (1위) -> 2위 : 울산 현대모비스(33.6%)
-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개수 : 20.4개 (최저 1위)
- 2019.12.19. vs. LG : 13개 (성공률 : 48.1%) -> 이번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안영준, 2019~2020 3점슛 관련 기록]
- 시즌 3점슛 성공률 : 36.5% (평균 1.3개 성공)
- 2019.12.19. vs. LG : 4개 (성공률 : 80%) -> 이번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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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LG전 슈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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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LG전 슈팅 차트]
사진 및 슈팅 차트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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