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우의 클러치 활약, 유도훈 감독이 남긴 말 “그게 슈터의 덕목”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15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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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10개 안 들어가도, 연속해서 2개 넣는 게 슈터의 덕목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78로 승리했다.


머피 할로웨이(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트로이 길렌워터(18점 5리바운드)가 39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김지완(1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낙현(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현우(12점 3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전현우는 3~4쿼터에 걸쳐 팀에 승기를 안기는 중요한 3점슛 3방을 연달아 꽂으며 밝게 빛났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삼성은 연전이었고, 우리는 하루 여유가 있는 상황이엇다. 삼성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 게 보였다. 초반에 공격이 잘됐다. 그러다 우리가 약속한 플레이가 안됐을 때 분위기가 너무 오래간 것 같다. 반성해야 하는 문제다. 그래도 리바운드나 기본적인 면이 후반에 잘 이뤄졌기 때문에 역전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머피) 할로웨이의 활용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할로웨이는 수비형이고, 길렌워터는 공격형이다. 길렌워터가 나왔을 땐 국내 선수들의 수비 도움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대신 그러면서 길렌워터의 공격 횟수가 늘어야 한다. 같이 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길렌워터의 체력적인 부분이 더 좋아지면 하나하나 맞춰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우의 클러치 3점슛이 폭발했다. 유 감독은 “그게 슈터의 덕목이다. 10개가 안 들어가더라도, 연속해서 2개만 넣어주면 따라가거나 도망가는 득점이 된다. 다만, 오늘 경기는 상대 도움 수비에 의해 노마크 찬스가 난 경우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움직여서 찬스를 만드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며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건넸다.


복귀 후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지완에 대해서도 “(김)낙현이보다는 확실히 패스가 반 박자 빠르다. 운영도 맡기지만, 원래 2번에 가까운 선수다. 공격형 가드다. 그러려면 본인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득점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한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박찬희에 대해서도 조언을 남겼다. 박찬희는 이날 9분 20초 출전해 무득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유 감독은 “고참으로서 위기 상황이나, 여러 상황에서 적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역할을 하려는 게 감독으로서 고맙다. 본인이 힘들 거다. 같이 힘든 걸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 대화를 통해 출전과 운영에 대한 것들을 고민해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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