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높이 열세 상쇄시킨 KGC인삼공사 ‘활동량과 3점슛’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8 2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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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KGC인삼공사가 3점슛에 힘입어 KCC를 꺾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레이션 테리(23점 9리바운드), 저스틴 에드워즈(17점), 최현민(12점 8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브랜든 브라운(23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퀴스 티그(17점 4어시스트), 이정현(17점 6어시스트)이 분전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89-7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GC인삼공사는 18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고, KCC는 15패(17승)째를 당하며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KGC인삼공사가 무려 16개 3점슛과 많은 활동량을 통해 높이에서 열세를 상쇄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KCC는 오세근 결장으로 인한 방심에 발목을 잡힌 경기였다.


게임 후 김승기 감독은 “초반부터 준비한 수비가 잘 풀렸다. 공격에서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슛이 잘 터지면서 모두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한 것 같다. 잇몸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오그먼 감독은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격도 너무 1대1에 의존했다. 무언가를 인식했을 때는 늦었다. 정신적인 무장을 다시 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고 말했다.


1쿼터,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양 팀의 10분이었다. KGC가 초반 높이에서 열세를 스피드로 만회하며 한 발짝 앞서갔다. 초반 3분 동안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맨투맨이 효율적으로 적용되며 실점을 적절히 차단하며 달아났다.


쿼터 중반 스피드가 떨어지며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종료 2분 안쪽에서 효율적인 패스와 높은 슈팅 집중력으로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킨 KGC는 3점을 앞섰다.


KGC는 야투 성공률 50%(2점슛 4/6, 3점슛 4/10)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낸 쿼터였다. 이날 경기에는 오세근이 결장했다. 방심을 할 수 있는 내용이었고, KCC 선수들은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으로 초반을 보냈고, 중반 살아난 집중력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쿼터 후반 외곽 수비에 다시 문제를 드러내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KCC는 야투 성공률 36%(2점슛 4/8, 3점슛 0/3)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턴오버를 6개나 범했다.


2쿼터,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두 팀 모두 빠른 공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속도는 좋았지만, 그만큼 공격에서 완성도는 떨어졌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가 핵심 공격 루트였다.


KGC가 리드를 유지했다. 포메이션 오펜스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 테리가 ‘빠름’에 의해 파생된 찬스를 3점과 돌파를 통해 득점으로 환산했다. 득점 확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테리를 통해 리드를 그려낸 KGC였다.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직전 김승기 감독이 언급한 3점슛의 힘이었다.


KGC는 야투 성공률 37%(2점슛 2/8, 3점슛 5/11)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확률 높은 공격을 주로 사용했다. 스피드와 포메이션 오펜스를 적절히 섞었다. 하지만 성공률이 떨어졌고, 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며 역전까지 만들지 못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곤 수비에서 집중력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21점을 생산하며 공격에서 효율성을 발휘했지만, 수비에서 공간을 허용하며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KCC는 야투 성공률 43%(2점슛 5/12, 3점슛 1/2)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다시 4개의 턴오버를 더했다.


3쿼터, 공격이 키워드가 된 치열한 10분이었다. 쿼터 스코어 24-21로 KGC가 3점을 앞섰다. KGC는 스피드와 결합된 조직력과 슈팅 집중력이 돋보였다.


테리와 에드워즈과 공격에 중심에서 활약했다. 두 선수는 스피드와 호흡 그리고 절제가 적절히 혼합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13점을 쓸어 담았다.


또, 분산도 돋보였다. 국내 선수 5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두 외국인 선수를 확실히 보좌했다. 최근 KGC 상승세를 엿볼 수 있던 10분이었다.


KGC는 야투 성공률 47%(2점슛 7/12, 3점슛2/7)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KCC는 KGC 상승세에 주춤하는 느낌이 역력했다. 집중력과 효율성을 키워드로 덤벼드는 KGC 수비를 효과적으로 해체하지 못했다. 티그가 10점을 집중시켰지만, 개인기에 의존한 득점이 많았다. 또, 3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5연승에 상승세를 놓치지 않은 KCC는 하승진과 브라운 투맨 게임 등으로 점수를 더해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KCC는 야투 성공률 47%(2점슛 6/12, 3점슛 2/5)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 이어다시 턴오버 4개를 범했다.


4쿼터, 앞선 쿼터에 이어 화력 대결이 펼쳐진 10분이었다.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 KGC는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트렸다. KGC는 KCC가 추격하는 순간마다 여지 없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변준형을 시작으로 박재한과 양희종 그리고 에드워즈와 테리가 번갈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KGC는 야투 성공률 56%(2점슛 3/8, 3점슛 5/9)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도 3쿼터에 이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공격 컨셉에 변화를 통해 KGC를 압박했다. 3쿼터까지 경기 운영에 많은 힘을 보탰던 이정현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고, 티그와 하승진 콤비를 가동하며 KGC 수비에 혼란을 야기시켰다.


KCC의 두터운 스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티그와 이정현이 각각 7점씩을 생산하며 계속 접근전을 펼쳤다. 하지만 3점슛 수비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CC는 야투 성공률 60%(2점슛 8/11, 3점슛 1/4)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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