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조던 풀 트레이드 전력으로 분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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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만기계약을 정리하길 바라고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조던 풀(가드, 193cm, 88kg)을 트레이드블럭에 올렸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주요 전력이 어김없이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잦았다. 하물며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는 연봉 총액이 무려 1억 9,620만 달러가 넘는다.
 

풀은 지난 시즌에 앞서 워싱턴 위저즈에서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됐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애틀랜타)을 워싱턴으로 보내는 대신 풀을 받기로 했다. 좀 더 어린 그를 택하면서 평균 연력을 낮췄다. 그나마 정리할 수 있는 카드였던 맥컬럼을 활용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이번에 풀을 내보내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뼈아팠다. 부상으로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경기당 23.9분을 소화하며 13.4점(.372 .333 .860) 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소폭 줄었으나, 공격 시도에 비해 적중률이 떨어지면서 도약한 이래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오랜 만에 벤치에서 나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워싱턴에서 주전 가드로 꾸준히 출장했다. 이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몸담았을 때도 주전과 벤치를 오갔다. 그러나 1, 2년차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거의 벤치에서 나서게 되면서 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비가 취약한 데다 공격이 안 풀리면서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
 

몸값 대비 활약은 더욱 아쉬웠다. 그는 기존 계약(4년 1억 4,000만 달러)에 따라 지난 시즌에 약 3,200만 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평균 13.4점을 책임진 게 전부였다. 팀에서 연봉이 2위에 올라 있었으나 전반적인 활약은 디존테 머레이는 고사하고 트레이 머피 Ⅲ나 허버트 존스보다 못했다. 연봉 3,000만 달러와는 거리가 먼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와 장기계약을 체결할 때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구단 친화적인 조건으로 여길 만했다. 그러나 시즌 준비 과정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후 풀이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이라는 만기계약을 받는 대신 풀의 계약을 덜어냈다. 사건 사고와 별개로 장기계약을 처분한 측면도 있다.
 

워싱턴에서 팀을 이끌 기대주로 삼을 만했다. 그러나 활약은 아쉬웠다. 워싱턴에서도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기도 했으나, 대대적인 개편 중인 워싱턴으로서는 풀의 한계를 직접 목도하기도 했다. 수비가 취약해 궁극적으로 간판급으로 내세우기 한계가 뚜렷했다. 결국, 그의 계약을 덜어내는 데 주력했다. 이후 워싱턴은 맥컬럼을 트레이 영으로 바꿨다.
 

하지만 뉴올리언스가 그를 시장에 내놓은 것과 별개로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전력이 약한 뉴올리언스에서도 몸값 대비 활약이 아쉬웠다. 각기 다른 차이가 있긴 했지만, 효율에서 아쉬운 모습은 고사하고 수비가 취약한 게 컸다. 더구나 지난 시즌 부진으로 수요가 더욱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만기계약인 점은 지켜볼 만하다.
 

사진 제공 = New Orleans Pelica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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