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양희종 3P 5방’ KGC, 삼성 꺾고 원정 5연패 탈출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1-02 2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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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웹포터] KGC가 양희종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양희종(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레이션 테리(2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세근(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저스틴 에드워즈(14점 4리바운드), 박지훈(11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4-85로 승리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25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 천기범(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태영(15점 4리바운드), 네이트 밀러(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관희(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KGC의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 1쿼터 : 안양 KGC 18-22 서울 삼성


초반 흐름은 KGC가 가져갔다. 오세근의 깨끗한 미드레인지 점퍼에 이어 양희종의 정면 3점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흐름을 뒤집었다. 문태영의 3점슛이 기폭제가 됐다. 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관희, 천기범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문태영과 펠프스도 골밑에서 득점을 보탰다.


문태영의 두 번째 3점슛이 터지면서 KGC가 10점 차로 뒤진 상황. 오세근이 힘을 냈다.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선보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에드워즈가 종료 직전 4점을 만들어내면서 KGC는 점수 차를 4점 차까지 좁히면서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안양 KGC 36-45 서울 삼성


삼성은 리드를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KGC가 오세근의 점퍼로 2점 차까지 좁혀오자 펠프스의 레이업 득점과 밀러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점수를 7점 차로 벌렸다.


그러나 ‘3점슛 2위’ KGC의 저력은 대단했다. 배병준과 테리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에드워즈가 상대 턴오버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흐름은 완전히 KGC 쪽으로 넘어갔다.


한번 넘어간 흐름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KGC는 테리, 박지훈, 에드워즈, 최현민이 차례로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공고히 했다. 삼성은 종료 직전 문태영의 3점슛과 천기범의 버저비터 득점이 나오면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2쿼터를 마친 데에 만족해야 했다.


● 3쿼터 : 안양 KGC 68-61 서울 삼성


좁혀진 점수 차는 오래 가지 못했다. 양희종과 테리가 KGC 공격의 선봉에 섰다. 양희종은 좌중간에서 깨끗한 3점슛 2방을, 테리는 골밑에서 4점을 올리면서 14점 차까지 앞서갔다.


이후 삼성이 밀러의 3점슛과 골밑 득점, 펠프스의 인사이드 장악력에 힘입어 추격을 시도했지만, KGC는 박지훈이 정면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이를 저지했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앞선 선수들이 분전하기 시작했다. 김현수와 천기범이 그 주인공. 둘은 3점슛과 함께 재치있는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KGC는 박지훈과 배병준의 3점포로 맞섰지만, 밀러가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을 기록하면서 3쿼터를 7점 차로 마무리했다.


● 4쿼터 : 안양 KGC 94-85 서울 삼성


3쿼터 후반 시동을 걸었던 삼성의 추격전은 4쿼터에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펠프스가 중심에 섰다. 펠프스는 장기인 인사이드 장악력을 발휘하며 6점을 올렸다. 천기범과 이관희도 득점 행렬에 가담하면서 4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KGC는 역시 3점슛의 팀이었다. 특히 양희종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뽐냈다. 우중간에서 3점슛 2개를 작렬시키며 삼성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상대 턴오버에 이은 속공까지 점수로 연결시키면서 다시 흐름을 KGC 쪽으로 가져왔다.


삼성도 마지막까지 투지를 보였다. 펠프스의 덩크, 이관희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KGC는 삼성에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종료 직전 기승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남아있던 삼성의 희망을 지웠다. 결국 KGC가 94-85로 승리하면서 삼성전 6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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