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LG vs KT, 2019년 첫 승전보 울릴 팀은?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2-31 12:36:16
  • -
  • +
  • 인쇄
창원 LG의 조성민(좌), 부산 KT의 김민욱(우)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2018년의 마지막 경기인 농구영신 매치가 펼쳐진다.


창원 LG와 부산 KT가 농구영신 매치에 맞붙는다. 농구영신은 예년보다 시간을 늦춰 11시에 시작한다. 2018년에 시작해 2019년에 끝나는 것. 따라서 6위 LG와 2위 KT 중 한 팀은 2019년의 첫 승전보를 울리게 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창원 LG vs 부산 KT
31일, 오후 11시, 창원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LG(1승 2패) vs KT(2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오늘 농구영신 열리는 날이라며? 농구와 함께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을 시작하자는 취지인데 농구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농구영신은 지난 2년간 매우 흥하면서 KBL 대표 매치로 자리 잡았어. 이번에는 창원으로 가서 LG와 KT가 맞붙는다며. 상위권 두 팀이 만나는 만큼 재밌는 경기가 예상돼.


: 그랬으면 좋겠다. 두 팀 전력과 분위기가 비슷해야 치열하고 재밌는 경기가 될텐데, 최근에 좀 어땠어?


: KT는 SK를 꺾으며 겨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어. KT는 악몽 같았던 크리스마스 매치 패배를 씻었어. 연패중인 SK를 상대로 힘들게 이긴 것은 마음에 걸리지만 승리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어. 반면, LG는 DB에게 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였지.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DB에게 18점차 완패를 당했어. 종합해보면 KT가 LG보다는 흐름이 좋고 순위도 높아 이 경기의 승리를 전망해.


: 최근 분위기로 보면 LG가 좀 밀리는 모양새네. DB한테 좀 크게 지긴 했더라. 김시래-그레이-김종규-메이스로 이어지는 조합은 리그 최상급인데, 비어있는 퍼즐 한 조각이 채워지질 않으니 말이야. 국내 선수 중에서 누군가가 확실하게 자리를 채워줘야 할텐데 아직까지 답이 보이지 않는 LG야.


근데 KT도 한창 잘 나갈 때에 비해 다소 삐걱거리는 느낌이지 않아? 가드진들 줄부상에, 결국 트레이드로 선수 두 명을 내주면서 최성모까지 데려오고. 로건의 부상으로 데려온 단신 용병 무디도 곧바로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새로운 용병인 깁슨이 왔잖아. KT도 어수선한 분위기는 매한가지라 빨리 수습이 필요할 것 같아.


: 그래도 KT는 LG전에 좋은 기억이 있어. 첫 경기는 패했지만 2,3차전은 90점 이상을 올리면서 승리했어. 특히, 3차전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KT는 3차전에 로건이 부상을 호소하며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공격을 앞세워 승리했어. 랜드리가 22점, 양홍석이 18점을 기록했지. 김영환도 13점을 보탰고.


1,2차전은 멤버가 많이 바뀌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지만 3차전은 현재 상태와 많이 흡사해. 3차전 경기를 그대로 답습할 필요가 있는 KT야.


: 내가 기록을 좀 살펴봤는데, 두 팀의 강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아. KT가 LG전에서 무려 평균 11.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더라고. 성공률은 37.8%고. 반면 LG는 평균 4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어. 성공률은 20.3%에 불과해.


대신 LG는 리바운드와 2점슛에서 강점을 보였어. 리바운드는 43개로 KT의 42.3개에 근소하게 앞서고, 2점슛 성공률 54.3%로 페인트 존에선 우위를 점했던 LG야.


근데 한 가지씩 흠이 있어. KT의 앞선은 3점슛을 많이 성공시켰지만, LG에게 평균 8.7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어. LG도 페인트 존의 우위는 있지만, KT에게 6.7개의 블록슛을 내줬지. 양 팀이 이런 흠을 극복하고 강점을 살린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아.


: 요약해보면 골밑과 외곽의 대결이군. 반대로 말하면 KT는 골밑을, LG는 외곽을 보완해야지 승리에 가까워져.


KT가 골밑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김민욱이 중요한 거 같아. 김민욱은 당초 시즌 전의 예상을 바꿔놓는 활약을 하고 있어. 10.4점 4.9리바운드를 기록중이야. 최근 들어 리바운드 수치가 줄기는 했지만 높은 신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김종규를 괴롭힐 수 있을거야.


: 김민욱 요즘 잘하지. 높이가 있는데다가 외곽슛까지 갖춘 스트레치4 유형의 선수라 막기가 힘들어. 게다가 최근에 물이 올랐잖아. 찾아보니까 12월 9경기 성적은 평균 13.4득점에 6.3리바운드더라고. LG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 맞는 것 같아.


LG가 이기려면 팀의 약점인 3점슛을 좀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할 것 같아. 내 생각엔 결국 조성민이 해줘야하지 않나 싶다. DB전에선 20분 뛰고 3점슛 1개 포함 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록했던데, 이날 홈에서 맞는 특별한 경기인 만큼 조성민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홈 팬들에게 새해 선물로 승리를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 결국 약점을 보완하는 팀이 승리를 좌우하겠구나. KT의 우세를 점쳤기에 KT를 응원하며 2019년을 맞아야겠어.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