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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DB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KCC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원주 DB는 25일(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84-81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3승째를 수확, KCC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13승 14패). 패배한 KCC는 연승 행진 기회를 놓쳤고, 7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원주 DB 21-19 전주 KCC
양 팀은 1쿼터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브라운의 저돌적인 골밑 공략을 앞세운 KCC와 스크린 플레이로 외곽 기회를 엿본 DB가 강하게 맞부딪쳤다. 두 팀 모두 활발한 득점 교환을 통해 균형을 유지해나갔다.
쿼터 중반 단신 외국인 선수들을 투입해 변화를 꾀한 양 팀이지만, 경기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티그와 포스터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둘의 손끝에서 끊임없이 득점이 터져 나왔다.
결국 어느 한 팀도 확실히 앞서지 못한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 원주 DB 41-33 전주 KCC
2쿼터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모두 뛸 수 있게 된 양 팀은 더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서로의 수비를 넘어섰다. 두 팀 모두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한 공격이 주를 이뤘다. 원 포제션 게임을 벗어나지 않았다.
경기 흐름이 변한 것은 쿼터 후반부였다. DB의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막힌 KCC가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DB는 이 기회를 착실하게 살렸다. 철저한 수비 리바운드 사수 이후 과감한 속공 전개로 점수를 쓸어 담았다. 3분의 시간동안 8-1 런 상황을 만들었다. 41-33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원주 DB 58-51 전주 KCC
KCC가 3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티그-송교창-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3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쓸어 담았다. DB의 반격을 높은 수비 응집력으로 돌려세웠다.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2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쿼터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DB가 거센 반격을 감행했다. 이전까지 다소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KCC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티그-브라운으로 이어지는 공격들을 헷지 디펜스로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
수비에서 추진력을 얻은 DB는 속공으로 기세를 이었다. 포스터로부터 시작되는 날카로운 속공 전개에 KCC 수비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3점을 순식간에 쓸어 담았다.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두 자릿수 격차로 한껏 달아났다(54-44, DB 리드).
DB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KCC의 막판 추격이 거셌지만, 침착하게 막아냈다. 58-51로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원주 DB 71-71 전주 KCC
전력을 재정비하고 들어선 KCC가 4쿼터 초반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DB의 파울과 수비 실책을 이끌었다. 브라운과 송교창이 손쉽게 득점을 쓸어 담았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DB가 윌리엄스를 집중 활용하는 것을 간파하고 더블팀 디펜스를 펼쳤다. KCC의 반 박자 빠른 예측 수비에 DB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3분 52초가 흐른 시점, 두 팀의 격차가 2점까지 좁혀졌다.
접전 양상 속에서 DB가 힘을 냈다. 이광재가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포스터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터뜨린 것. 종료 50초를 남겨놓고 71-68로 달아났다. KCC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브라운이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71-71).
두 팀의 승부는 남은 시간동안 나지 않았다. 71-71 스코어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 원주 DB 84-81 전주 KCC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브라운의 포스트 업 득점과 김민구, 정희재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DB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이 성공했지만, 김현호의 돌파가 실패로 돌아갔다. 3분 8초를 남겨놓고 KCC의 6점 차 리드가 형성됐다.
DB는 작전시간 이후 포스터를 투입했다. 포스터가 투입과 동시에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렸다.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포스터가 또 한 차례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이광재가 실점 후 곧바로 3점슛 바스켓카운트를 획득했다. 종료 1분 50초 전, 양 팀의 격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81-80, KCC 리드).
접전 속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DB였다. 윤호영이 종료 1분 5초를 남겨놓고 슛 동작 파울 자유투를 획득했다. 송교창의 5반칙 퇴장과 역전을 이끌었다(82-81, DB 리드).
DB는 남은 시간 리드를 굳건하게 지켰다. KCC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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