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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거침없이 달리고 던졌다. 오리온이 가공할만한 공격력으로 KGC 상승세를 잠재웠다.
고양 오리온은 23일(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6-8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의 과감한 속공 전개 및 3점슛 시도라는 단순 명확한 게임 플랜이 확실하게 통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KGC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쿼터에는 KGC가 야투 난조에 묶인 것을 십분 활용했다. 철저한 수비 리바운드 사수 이후 재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대부분의 공격을 15초 안에 끝냈다.
메인 볼 핸들러인 박재현이 프런트 코트를 향해 빠르게 질주했다. 양 옆으로 허일영, 김강선이 날개를 펼쳤다. 최진수, 먼로 혹은 시거스, 박상오가 뒤를 따랐다. 아웃 넘버 상황에서 KGC의 수비가 한쪽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박재현은 수비가 몰린 반대편을 확실하게 살렸다. 3점슛이 끊임없이 터졌고, 순간적인 컷인 움직임으로 골밑 득점도 더했다. 1쿼터에만 23점을 쓸어 담았다. 야투 성공률은 67%를 상회했다(2점슛 성공률 : 62%, 3점슛 성공률 : 100%). 어시스트는 무려 7개를 기록했다. KGC와 확연한 대조를 이뤘다(KGC 1쿼터 팀 어시스트 : 1개). 11점 차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23-12, 오리온 리드).
2쿼터 들어 KGC의 야투 감각이 살아났지만, 오리온은 흔들리지 않았다. 1쿼터에 재미를 봤던 얼리 오펜스를 계속해서 시도했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다보니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날 수밖에 없었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슛감을 최대한 살렸다. 허일영이 매 공격마다 의도적으로 코너 쪽 움직임을 가져갔고, 메인 볼 핸들러가 이를 정확히 포착해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허일영의 야투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허일영 2쿼터 10득점).
허일영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먼로와 시거스는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최진수와 최승욱은 정확한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1쿼터보다 4점 많은 27점을 2쿼터에 추가했다. 팀 어시스트도 8개에 달했다. 효과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는 것을 부족함 없이 증명하는 지표. 그뿐만 아니라 야투 성공률은 77%로 매우 정확했으며, 3점슛 성공률은 100%(4/4)로 완벽 그 자체였다. 오리온은 전반전 3점슛 성공률 100%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6/6). 15점 차로 한껏 달아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50-35, 오리온 리드).
오리온은 전반전에 거머쥔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얼리 오펜스 대신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득점 확률을 높였다. 공격의 중심은 최진수-먼로였다. 로우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며 수비를 교란했다. 둘의 손끝에서 득점이 꾸준하게 터져 나왔다. 기습적인 속공 호흡도 절묘했다. 3쿼터에 8점을 합작한 이들은 4쿼터에 16점을 더했다. 후반전 야투 성공률은 각각 83%(최진수), 80%(먼로)였다.
허일영과 시거스의 중장거리 야투 역시 정확했다. 최진수, 먼로로부터 빠져나오는 킥 아웃 패스를 여지없이 외곽 득점으로 매조지 했다. 3쿼터에 16점을 합작했다. 허일영은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4쿼터 득점은 없었지만, 오리온이 3쿼터에 리드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허일영과 시거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KGC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오리온보다 트랜지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살렸다. 패싱 게임에 의한 빠른 공격 전개로 골밑 부근에서 추격 득점을 올렸다. 다만, 오리온의 득점 페이스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격차를 좁히기엔 여러모로 힘에 부쳤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오리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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