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앞 무력시위’ 파커 “한국 무대 적응 힘들었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2-12 2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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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이성민 기자] 외국인 선수 1순위 파커가 날아올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수)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5-69로 승리했다.


파커의 골밑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 파커는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와 쏜튼을 압도했다. 3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경기 후 파커는 “정말 행복하다.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조금 더 자신감을 얻었다. 시즌 끝까지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파커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경기 내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단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파커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묻자 파커는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몸싸움도 과격하고, 많이 뛰어야하는 리그라서 더 힘들었다.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은 연습을 통해 정신적인 부분을 강하게 키웠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한 박지수에 대해서는 “최고인 것 같다. 박지수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차근차근 연습을 하면서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었다. 또 잘하지 못했다고 해서 연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앞선 라운드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현재(12일 기준) 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많은 패배가 선수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터. 파커는 “개인적인 연습이 필요했다. 감독님께서 개인 연습 시간을 주셨다. 이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들을 만회했다. 또 지난 일들을 잊고 기본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려고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현재 파커의 어머니가 한국에 입국한 상황. 앞선 두 경기를 내리 패하며 딸로서 죄송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파커는 “어머니는 강한 여성분이다. 오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분이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파커는 하나은행을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놓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식단 변화와 함께 플레이 스타일까지 바꿨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파커는 “일단 열심 뛰는 것밖에 답이 없다.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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