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정현 결승포’ KCC, 2차 연장 끝에 KGC 꺾어… 3연패 탈출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12-12 2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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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KCC가 이정현 결승포에 힘입어 2차 연장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주 KC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이정현(33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30점 11리바운드), 송교창(21점 13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레이션 테리(41점 15리바운드), 저스틴 에드워즈(15점 3리바운드), 박지훈(2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분전한 안양 KGC인삼공사에 111-10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9승 1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KGC는 11패(10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1쿼터, KCC 20-15 KGC : 폭발적인 이정현, 5점 앞서는 KCC


KCC는 전태풍, 김민구, 이정현, 송교창, 브라운이 선발로 나섰고, KGC인삼공사는 박지훈, 이현민, 양희종, 최현민, 테리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2분 동안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경쾌한 움직임에 슈팅 집중력이 더해지며 점수를 주고 받았다. KCC가 한 발짝 앞서갔다. 브라운이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3분 25초가 지날 때 브라운이 다시 골밑을 뚫어냈고,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KCC가 10-4로 앞서갔다.


KGC는 KCC 매치업 존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한 채 흐름을 빼앗겼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이정현 3점슛으로 16-10, 6점을 앞서갔다.


이후 약 2분 동안 양희종 점퍼를 제외한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KGC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쿼터 후반,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2분 동안 4점이 전부일 정도로 서로의 수비를 해체하지 못했다. KCC가 5점을 앞섰다.


2쿼터, KCC 39-33 KGC : 달아나는 KCC, 따라붙는 KGC


KGC가 추격전을 펼쳤다.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KCC 수비를 해체했다. 2분이 지날 때 20-22, 2점차로 따라붙었다. 공격 조립에 효과적이었던 KCC는 슈팅이 연이어 실패로 돌아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2분이 지나면서 양 팀 득점 행진은 다시 주춤해졌다. 약 2분 동안 송교창이 만든 풋백 득점이 전부일 정도였다.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며 나타난 결과였다.


4분이 지나면서 KCC가 다시 힘을 냈다. 이정현 속공을 브라운이 덩크로 마무리하는 등 득점에서 집중력과 효율이 살아나며 31-20, 11점차로 앞서갔다. KGC는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KGC가 내외곽에서 득점이 살아나며 점수를 만들었다. 25-33, 8점차로 추격했다. KCC가 바로 브라운으로 응수하며 10점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서로가 펼친 빠른 공격에 비해 득점에서 효율은 크지 않았던 3분 간이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박지훈이 게임 첫 3점포를 터트렸다. 점수차가 줄어드는 듯 했다. KCC가 브라운 풋백 등으로 4점을 만들며 달아났다.


KGC가 바로 따라 붙었다. 테리 언더슛에 이어 종료 직전 이민재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KCC는 6점을 앞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KGC 68–62 KCC : 35점 몰아친 KGC, 구멍 뚫린 수비 KCC


KCC는 두 번의 2점 플레이로, KGC는 두 번의 3점슛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39-43, 4점차 접근전을 가져가는 KGC였다. KCC가 바로 송교창 풋백과 브라운 속공 덩크슛으로 47-39, 8점차로 달아났다. KGC는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KGC가 에드워즈 3점슛 두 방으로 다시 45-47, 2점차로 따라붙었다. 공격이 키워드가 된 박진감 넘치는 3분이었다.


이후 공격 흐름은 다소 둔화되었고, KCC가 송교창 득점 등으로 51-46으로 달아났다.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KCC였다.


KGC도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역전까지 만들었다. 테리가 3점슛과 자유투 3개로 6점을 집중시켰고, 양희종 골밑슛까지 이어가며 54-53, 1점을 앞서갔다.


KGC가 계속 앞서갔다. 박지훈 자유투와 테리 3점슛 등이 터지면서 63-55, 8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티그로 응수했지만, 수비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KCC는 티그 돌파로 점수를 더해갔고, KGC는 자유투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KGC인삼공사가 계속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KGC가 6점을 앞섰다.


4쿼터, KCC 86-86 KGC : 박지훈의 동점 3점포, 승부는 연장전으로


KCC가 이정현 3점포 등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갔다. 2분이 지날 때 67-68,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하는 KCC였다. KGC가 박지훈 골밑슛으로 한 숨을 돌렸다. KCC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현 돌파와 송교창 속공을 더해 71-7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GC가 보고 있지 않았다. 테리 자유투와 기승호 속공을 묶어 74-71로 앞섰다. KCC는 브라운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균형을 놓치지 않았고, 이정현 자유투에 이은 브라운 골밑슛으로 기어코 재역전을 만들었다.


종료 4분 20초 전 상황이었고, KGC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훈이 자유투을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전광판에는 76-76 동점이 그려졌다. 남은 시간은 4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시점이었다.


KCC가 시원한 속공과 이정현 자유투를 묶어 4점을 앞서갔다. 다시 KGC가 따라붙었지만, 종료 1분 23초 전, KCC는 바람 같은 송교창 속공으로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GC는 다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역전을 위한 작전을 만들어야 했다.


종료 41초 전, 변준형의 칼날 같은 어시스트를 받은 기승호가 90도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84-83, 1점 차로 줄어 들었다. KCC는 바로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브라운이 골밑슛을 터트렸고, KGC가 바로 박지훈 3점슛으로 응수해 동점을 만들었다. 관중석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경기는 그대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KCC 99-99 KGC : 종료 4초 전 기승호 3점슛, 승부는 2차 연장전으로


테리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6점을 집중시켜 92-87로 앞서갔다. KCC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득점을 만들었다. 다시 점수는 1점차로 줄어 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종료 47초 전, 송교창 커트 인으로 KCC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현의 센스 넘치는 어시스트가 어우러진 득점이었다. KG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KCC가 송교창 속공으로 3점을 앞섰다.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종료 29초 전, 테리가 자유투 3개를 얻었고, 2개가 점수로 바뀌었다. 승부가 결정될 듯 했다. 종료 4초 전, 다시 기적이 일어났다. 기승호가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는 다시 99-99 동점이 되었다. 승부는 2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2차 연장전, KCC 111-109 KGC : 이정현의 점퍼, 2차 연장을 접수하다


KCC가 정희재 3점슛으로 한 발짝 앞서갔으나, KGC가 테리 점퍼와 3점슛으로 104-102, 2점을 앞섰다. KCC가 바로 브라운으로 응수해 동점을 놓치지 않았다. 전태풍 자유투 이후 박지훈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다시 2점을 앞서가는 KGC였다.


KCC도 보고 있지 않았다. 자유투에 이은 송교창 3점슛으로 109-107로 앞섰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브라운이 5반칙으로 벤치로 돌아갔다. 역전을 위한 찬스를 잡는 KGC였다. 종료 20초 전, 테리 자유투로 동점이 그려졌고, 종료 1초 전, 이정현이 던진 점퍼가 림을 갈랐다. 드디어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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