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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오리온이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화)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8승 13패를 기록, 8위 DB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패배한 LG는 연승 기회를 놓쳤다. 시즌 10패째(11승 10패)를 기록하며 5위 KGC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17-21 창원 LG
1쿼터 초반 흐름을 잡은 쪽은 LG였다. 메이스 집중 활용이 주효했다. LG는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1차적으로 메이스에게 공을 투입했다. 이후 메이스의 백다운 공격과 피딩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메이스의 직접 득점에 이어 조성민, 김시래의 야투가 연이터 터졌다. 이에 반해 오리온은 초반 야투 난조에 묶였다. LG가 3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9-4 리드와 마주했다.
LG의 리드는 남은 시간에도 계속됐다. 1쿼터 초반에 비해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견고한 수비로 이를 메웠다. LG는 1쿼터 중반까지 메이스를 중심으로 한 골밑 수비로 오리온을 압도했다. 메이스가 몸싸움으로 최대한 시간을 번 뒤 국내 선수들의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레이와 김종규가 나선 1쿼터 후반부에는 기민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흐름을 이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LG는 21-17의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38-40 창원 LG
오리온이 2쿼터 시작과 함께 흐름을 뒤집어냈다. 공격적인 앞선 수비로 연이은 수비 성공을 거두었고, 이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상오, 시거스, 허일영이 차례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1분 54초경 오리온의 경기 첫 리드가 형성됐다(24-23, 오리온 리드).
오리온의 스코어 역전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한 접전 양상에 접어들었다. 두 팀 모두 트랜지션 속도를 끌어올려 쉴 새 없이 득점을 몰아쳤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경기 양상 속에서 LG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2쿼터 막판 김시래-김종규-메이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오리온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지만, LG에 비해 득점 페이스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LG가 2점 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62-60 창원 LG
2쿼터에 형성된 팽팽한 균형은 3쿼터로 이어졌다. LG와 오리온은 투 포제션 게임을 벗어나지 않는 초접전을 펼쳤다. LG는 김종규-메이스의 높이를 앞세운 효과적인 세트 오펜스를 펼쳐보였다. 오리온은 수비 리바운드 혹은 스틸 이후 먼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위력적인 트랜지션 게임으로 맞불을 놨다.
2쿼터 막판과는 달리 3쿼터 막판에는 오리온의 집중력이 더 앞섰다. LG의 골밑 집중 공략을 더블팀, 트리플팀 디펜스로 차단했고, 재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진수와 시거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이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82–78 창원 LG
오리온은 3쿼터에 잡은 리드를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메이스와 김종규를 향한 골밑 집중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공격에서는 적극적인 스크린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코트 곳곳에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박재현과 허일영이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최진수와 먼로는 LG가 메이스의 테크니컬 파울로 주춤하는 순간 미드레인지에서 결정적은 점퍼를 성공시켰다. 4분여가 흐른 시점, 오리온이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인 11점 차로 한껏 달아났다(76-65, 오리온 리드).
오리온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최진수와 먼로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LG가 4쿼터 막판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권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흘려보낸 오리온은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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