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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나의 궂은 일로 동료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원주 DB는 6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2-85로 승리했다.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과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난 경기였다. 윌리엄스는 이날 대릴 먼로를 상대로 골밑 대결에서 압도했다. 먼로의 활약을 봉쇄하면서 팀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윌리엄스의 최종 기록은 25점 12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경기 후 윌리엄스는 “일단 이겼지만, 경기 초반 좋았던 집중력을 가져가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후반전에 너무 헤맸다. 거의 다 따라잡혔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먼로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밀어내려고 노력했는데 잘 먹혔다. 빅맨들은 좋아하는 자리가 있는데 그 부분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며 이날 승리 요인으로 먼로 수비를 꼽았다.
윌리엄스는 이날 32분 50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파트너인 마커스 포스터가 야투 난조와 컨디션 저하를 보이면서 긴 시간 출전하지 못한 것이 컸다. 윌리엄스가 많은 짐이 짊어진 경기였다. 3쿼터에는 홀로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경기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포스터가 없는지 몰랐다. 그저 팀을 위해 뛰었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DB는 윌리엄스 합류 이후 상승세와 마주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리게 됐고,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스로도 자부심을 느낄 터. 윌리엄스는 “이기는 것에 대해선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 나의 궂은 일로 동료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이기는 마음까지 갖게 해주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 전 DB 이상범 감독은 3라운드를 승부처로 꼽았다. 2위부터 9위까지 순위마다 승차가 1경기씩밖에 나지 않기 때문. 매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5할 승률까지 바라본 이상범 감독이다.
윌리엄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나 역시 감독님의 생각과 같다. 중간 순위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 승수를 잘 쌓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중요한 라운드다. 열심히 뛰어 승리를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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