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웰컴 백 헤인즈!’ SK, 2라운드 S-더비도 접수...공동 3위 껑충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13 21: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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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서울 SK가 헤인즈의 복귀를 추진력 삼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서울 SK는 13일(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 애런 헤인즈(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오데리언 바셋(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부경(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영준(10점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83-6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맞대결 전적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포함 S-더비 전적 3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8승 5패). 패배한 삼성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DB에 공동 8위 자리를 내주었다(4승 9패).


◆1쿼터 : 서울 SK 17-19 서울 삼성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서 1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SK가 바셋, 최부경, 안영준의 연속 9득점으로 기세를 잡자, 삼성이 곧바로 골밑 집중 공략으로 따라붙었다. 문태영과 음발라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이관희의 외곽 지원 사격까지 더해졌다.


5분여를 지나칠 때 SK가 헤인즈 투입으로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헤인즈 투입과 동시에 3-2 드롭존을 펼쳐 잇단 성공을 거뒀다. 안영준과 이현석이 속공 득점을 터뜨려 단숨에 리드를 거머쥐었다.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음발라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이후 교체 투입된 코지가 안정감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팀 리드에 힘을 실었다. 종료 직전 이관희의 3점슛까지 터진 삼성은 2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서울 SK 43-31 서울 삼성


SK가 2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속공이 제대로 맞물렸다. SK는 유기적인 수비 로테이션으로 삼성의 투맨 게임을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을 지체 없이 속공으로 이었다. 최부경, 헤인즈가 8점을 쓸어 담았다. 4분 11초 만에 5점 차로 달아났다(27-22, SK 리드).


삼성은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작전 시간 이후 첫 공격 실패와 실점을 연이어 마주했다. 코지가 뒤늦게 3점슛으로 만회했지만, 곧바로 최부경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SK에 30점 고지 돌파를 허용하는 실점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바셋에게 세컨 브레이크 득점, 페네트레이션 득점까지 내주며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인 11점 차를 맞닥뜨렸다.


이후 경기는 줄곧 SK 흐름을 유지했다. SK는 헤인즈와 바셋의 콤비 플레이로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매 공격 포제션마다 득점을 올렸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2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펼쳐 실점을 최소화했다. 삼성의 거센 저항도 SK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 앞에서는 별 다른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집중력을 유지한 SK는 43-31의 스코어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서울 SK 63-59 서울 삼성


삼성이 3쿼터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전까지 다소 잠잠했던 문태영-코지-음발라 라인업이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준 것이 주효했다. 문태영과 코지는 외곽슛과 돌파로 삼성 공격 최전선에 나섰다. 음발라는 투지 넘치는 골밑 플레이로 뒤를 받쳤다. 5분여의 시간동안 16점을 합작했다.


이에 반해 SK는 공격 흐름이 다소 뻑뻑했다. 7득점에 그쳤다. 헤인즈가 빠진 것이 컸다. 이전까지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던 SK 공격이 자취를 감췄다. 외곽에서 스윙 패스를 돌리다 의미 없게 던지는 슛이 전부였다. 결국 삼성에 2점 차 턱밑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삼성의 일방적인 흐름이 변한 것은 종료 SK의 작전시간 이후였다. 종료 3분 22초를 남겨놓고 전력을 재정비한 SK는 막판 반격에 나섰다. 다소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삼성의 공격을 막아냈다. 헤인즈. 최부경이 영양가 만점의 득점으로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5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3점에 그쳤다. 4점 차로 조금이나마 달아난 SK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4쿼터 : 서울 SK 83-67 서울 삼성


4쿼터 시작과 함께 기세를 잡은 팀은 SK였다. 7차례 공격 상황에서 무려 5차례나 득점을 성공시켰다. 고른 득점 분포는 덤이었다. 안영준, 최부경, 김선형, 헤인즈가 차례대로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이에 반해 삼성은 지독한 야투 난조에 묶였다. 단 2점을 넣는데 그쳤다. 문태영의 풋백 득점이 전부였다. 4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두 팀의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71-61, SK 리드).


이후 경기는 SK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삼성이 끝까지 추격 의지를 내비쳤지만, SK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SK는 헤인즈를 대신해 들어온 바셋을 필두로 한 짜임새 넘치는 팀플레이로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결국 경기는 별다른 변화없이 그대로 종료와 마주했다. SK는 헤인즈 복귀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마침표 찍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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