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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부산 KT가 연패에서 헤어 나왔다.
KT는 10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101-85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고, 안방에서 5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오리온을 상대로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KT는 이날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가면서 손쉬운 경기를 했다. 1쿼터에만 29점을 몰아치는 등 전반에만 무려 60점을 터트렸다. 지역방어가 잘 들어 맞었고, 데이비드 로건이 공격에서 확실하게 활로를 뚫어주면서 KT가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했다. KT에서는 로건이 29점, 마커스 랜드리가 19점, 김영환이 17점, 양홍석이 13점을 올렸다.
경기 후 KT의 서동철 감독은 “상대 앞선이 불안정해서 지역방어를 준비했는데 잘 됐다. 1쿼터에 공격이 잘 됐다”고 운을 떼며 “사실 똑같은 수비를 계속 쓸지는 몰랐는데 잘 먹혔고, 이길 수 있는 원인이 됐다”면서 지역방어를 택한 것이 승인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공격에서 로건이 2,3쿼터에 적중률 높은 3점슛으로 득점을 많이 해주면서 공격을 이끌어줬다”고 덧붙였다.
김영환에 대한 칭찬도 있었다. 서 감독은 “ 김영환이 경기운영과 득점까지 안팎에서 잘해준 경기라 생각한다”면서 김영환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자신의 강점을 살린 것을 언급했다. 김영환도 경기 후 “수비자가 저보다 큰지 작은지를 파악한다. 저보다 작으면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 복귀했다.
서 감독은 지역방어에 대해 “앞선을 강하게 하고, 넓혀서 하는 수비 방법을 택했다. 예상이 잘 맞았다. 상대가 잘 못 풀어갔다”고 말하면서 “40분 내내 쓸 줄은 몰랐다. 변화를 주고자 했는데, 잘 돼서 끝까지 하게 됐다”면서 수비 변화 없이 경기를 운영한 부분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역방어가 리바운드에서 단점이 있는데 김민욱, 양홍석, 랜드리도 최대한 리바운드에 힘을 보탰다. 김민욱이 리바운드에 가담해주면서 약점을 메울 수 있었고, 지역방어가 잘 통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방어를 쓰는 내내 제공권 싸움에서 올 수 있는 약점을 빅맨들이 잘 채웠다고 밝혔다.
로건의 슛감. 3점슈터들은 기복이 있을 수 있다. 수비를 잘 하는 선수가 수비로 붙고, 도움수비도 들어온다. 압박도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상대도 로건의 외곽을 잡으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슛이 흔들릴 때도 있다. 그러나 열렸을 때는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는 것 같다. 오픈찬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현대모비스한테는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약간 주춤하고 있어서 최대한 단점을 찾아서 공수에서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워낙 강팀이다 보니 편한 마음으로, 한 수 배운다는 심정으로 열정과 패기로 맞서겠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저희가 개막전하고는 상황이 다르다. 개막전에서는 많이 긴장을 했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 자신감도 생겼다”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하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데도 득점원인 로건도 가세해 있는 만큼, 경기력이 다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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