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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웹포터] “이제는 감동스러울 정도다. 선수들 다 칭찬해주고 싶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에 김승기 감독이 함박웃음을 띄었다.
안양 KG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3-61로 승리했다.
KGC는 헤인즈가 빠진 SK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여기에 경기 중 양희종의 부상까지 더해지며 경기 운용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KGC에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국내 선수들이 있었다. 양희종의 빈자리를 배병준, 기승호, 박형철, 이민재 등의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채웠고, 경기 후반까지 잘 버텨준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로 들어온 김승기 감독은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경기 소감에 대해 묻자 “양희종도 부상이고, 매킨토시도 제 역할을 못 해주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다들 잘해줬다. 누구 할 것 없이 잠깐 나와서 수비하는 선수들도 자기 역할들을 너무 잘해줘서 이제는 감동스러울 정도다. 선수들 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경기 초반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떠난 양희종에 대해서는 “엄지발가락 쪽이 안 좋다. 불편해한다. 많이 걱정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본인도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진단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당분간) 결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부상 정도에 대해 전했다.
날로 성장해가는 벤치 멤버들을 바라보는 김 감독의 심정은 어떨까. 김 감독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없던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안 맞는 부분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이제 자기 자신한테 칭찬해줘도 될 만큼 잘해주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더 할 말이 없다. 이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들인 만큼 혼낼 땐 또 혼내면서 만들어야 될 것 같다”며 만족감과 욕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이날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한 배병준에 대해 김 감독은 “사실 수비 쪽에서 많이 안됐었다. 지금도 수비를 바라진 않는다. 수비는 열심히만 하면 다른 선수들이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 (배)병준이가 할 일은 3점슛만 열심히 쏘면 된다. 그거에 대해선 절대 뭐라하지 않는다. 오늘도 어려울 때 나가서 3점슛 성공시키지 않았느냐. 워낙 오래 안 뛰고 그래서 감이 떨어졌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올 시즌 잘 되는 것 같다”며 활약상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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