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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웹포터] “국내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이 없이 잇몸으로 승리를 거둔 이상범 감독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원주 DB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7-96으로 승리했다. 포스터가 35득점 8리바운드, 윤호영과 한정원이 28점을 합작했고, 김현호와 최성모도 각각 11득점, 9득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국내선수, 외국선수 할 것 없이 다들 너무 잘했다. 우리가 한 명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국내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궂은 일을 도맡으며 승리의 밑거름이 된 윤호영과 한정원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리바운드에서 상대에게 크게 밀리지 않아서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가드진들이 자신있게 슛을 던질 수 있었다”고 평했다.
특히 윤호영은 오랜만에 30분 이상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윤)호영이가 많이 뛰었다. 아프고 힘들어 하는 게 보였지만 (윤)호영이가 빠지면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큰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뺄 수 없었다. 다른 상황이면 뺐을텐데 경기가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래도 (윤)호영이가 끝까지 잘 버텨줬고,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춰둔 속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범 감독은 “(김)현호나 (최)성모 같은 앞선 선수들이 지금과 같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국내선수, 외국선수 득점이 골고루 분포될 수 있다”며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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