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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지 않은 턴오버로 인해 KBL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쿠안 루이스 |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오리온이 6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57-79로 패했다.
제쿠안 루이스가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최진수가 13점 9리바운드 3스틸, 허일영이 10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높이에서 밀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6연패에 빠졌다. 데릴 먼로 공백으로 인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34-56으로 크게 뒤졌고, 2쿼터 중반부터 나타난 공격에서 집중력 부재로 인해 완패와 함께 연패를 이어가고 말았다.
2쿼터 중반까지 오리온은 먼로 공백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수비와 공격에서 투지를 발휘하며 선전했지만, 이후 조금씩 조직력에 공백이 생긴데다, 자신감마저 떨어지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추일승 감독은 선수 교체와 작전타임을 통해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이미 떨어진 자신감을 쉽게 회복되지 않으며 22점차 패배를 경험했다.
현재 오리오은 먼로의 부재와 떨어진 자신감 이외에도 또 다른 숙제가 있다. 단신 외인인 제쿠안 루이스(181.3cm, 23)의 턴오버가 경기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즌 개막 전, 루이스는 프로 팀과 연습 경기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히트 상품으로 자리 매김한 전주 KCC 마퀴스 티그(184cm, 24)와 창원 LG 조쉬 그레이(180.9cm, 24)가 비슷한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
하지만 루이스는 정규리그에 접어들어 탁월한 스피드가 바탕이 된 돌파력은 여전히 보여주고 있지만, 적지 않은 턴오버로 인해 팀과 추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루이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그의 공격적인 성향을 간파, 이중 삼중으로 루이스의 동선을 막아서며 그의 플레이에 어려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루이스는 다른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자신의 공격적인 성향과 아직은 미흡한 동료들과 호흡으로 인해 많은 턴오버를 범하고 있으며, 이는 오리온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개막전에서 무려 10개의 실책을 범한 루이스는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개를 기록했다.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4-4-2)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6번째 경기였던 서울 삼성 전에서 다시 6개를 범하며 팀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오리온은 85-96으로 패하고 말았다. 삼성의 현재 전력을 감안할 때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전자랜드 게임 전 추일승 감독은 “루이스 턴오버가 내용에서 문제가 있다. 공격적인 상황에서 범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좀 아쉬운 턴오버가 많다. 계속 수정을 가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루이스는 턴오버 3개에 그쳤다. 원주 DB 전(2개)에 이은 최소 숫자였다. 하지만 본연의 활동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루이스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 오늘은 루이스 수비에 집중했고, 성공한 것이 승인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루이스는 32분 37초를 뛰면서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전자랜드가 집중한 수비에 고전하는 장면을 많이 노출했다. 돌파 과정에서 헬프 디펜스에 막히는 적지 않은 장면을 보여준 것.
결과로 오리온은 공격 조립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먼로가 빠진 상황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루이스마저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시즌 운용에 있어 최대의 적인 부상으로 인해 구상했던 전력을 최대한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허일영이 돌아오자 먼로가 이탈했다. 루이스의 턴오버는 부상과 함께 오리온 경기력에 많은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루이스는 평균 4.9개의 턴오버를 범하고 있다.
추 감독은 2016-17시즌 우승을 함께 했던 조 잭슨과 많은 이슈를 낳았다. 과연 루이스 턴오버를 제어하고 또 다른 히트 상품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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