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끈기와 투혼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2 1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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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삼성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이관희(19점 7리바운드), 글렌 코지(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벤 음발라(18점 8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브랜든 브라운(27점 14리바운드 3스틸), 이정현(14점 4리바운드), 송교창(10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80-77,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2연패 탈출과 함께 3승 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고, KCC는 2연패와 함께 4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삼성은 원활한 볼 흐름을 위해 김태술, 천기범 투 가드를 선발 기용했다. 첫 번째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KCC 맨투맨에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로 공격이 펼쳐지 못한 데다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 당하며 0-10 RUN을 허용했다.


KCC는 상대적으로 낮은 삼성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빠른 볼 처리와 함께 페인트 존 하단까지 볼을 효과적으로 배급한 KCC는 브라운 집중력을 더해 초반 흐름을 잡았다.


중반을 넘어선 삼성이 공격에 더해진 집중력을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다. 김동욱이 투입되며 볼 흐름이 살아난 공간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점수를 만들었다. KCC는 볼 흐름이 무뎌지지 점수차를 줄여주었다. 종료 2분 안쪽에서 살아난 집중력으로 점수를 추가, 7점을 앞서갔다.


KCC가 공수에서 앞선 집중력으로 리드를 그려낸 1쿼터였다.


모든 숫자가 KCC 우세를 증명했다. 야투 성공률 47%(2점슛 60%, 3점슛 27%),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삼성은 야투 성공률 33%(2점슛 40%, 3점슛 33%),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2개에 머물렀다.


2쿼터 다소 산만한 흐름 속에 시간은 흘러갔고, 브라운과 송교창이 힘을 골밑을 연이어 뚫어낸 KCC가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브라운과 송교창은 신장과 파워에서 장점을 십분 활용해 득점을 생산했다. 삼성은 공격이 좀처럼 완성되지 못했다.


KCC도 달아나지 못했다. 집중력이 떨어지며 공격에 턴오버가 포함되었다. 삼성도 공격을 좀처럼 완성하지 못했다. 간혹 점수를 더할 뿐이었다. 산만한 흐름 속에 경기는 후반으로 접어 들었다.


삼성의 집중력이 눈에 띄었다. 코지와 음발라가 힘을 냈다. 점수차를 좁혀갔다. KCC는 김민구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주었고, 작전타임도 실시했다. 집중력과 전술에 대해 짚고 가는 시간을 가졌다.


KCC 분위기에 변화는 없었고, 삼성은 상승세에 조직력까지 더해진 3점슛 두 방이 이어지며 기어코 39-38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록을 살펴보자. 경기 후반 5분을 지배한 삼성이 야투 성공률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야투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2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3점슛은 2개(9개 시도)로 22%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8개와 어시스트 3개 그리고 스틸도 3개를 만들었다.


KCC는 야투 성공률이 47%에 머물렀다. 2점슛 47%(7개/15개), 3점슛(1개/2개) 50%였다. 리바운드는 7개, 어시스트는 4개, 스틸도 4개를 기록했다.


삼성이 2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기와 조직력이 조화를 이룬 득점이 이어졌다. 코지까지 득점에 가담한 삼성은 내외곽에서 조화로 게임 첫 11점차 리드까지 만들었다. KCC는 계속 공수에 걸쳐 부족한 집중력으로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KCC가 정희재에서 신명호로 변화를 주었다. 성공적인 교체였다.


4분이 지나면서 KCC가 티그가 중심이 된 빠른 공격이 살아났고, 브라운의 마무리 능력이 더해지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KCC가 역전과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삼성은 계속된 턴오버 그리고 집중력 저하에 휘말리며 좋았던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기록 역시 KCC가 우위를 점했다. 야투 성공률 53%(2점슛 58%, 3점슛 33%)로 끌어 올렸고, 리바운드 6개와 어시스트 4개를 작성했다. 삼성은 리바운드 8개로 우위를 점했을 뿐, 야투 성공률 47%(2점슛 50%, 3점슛 40%)에 머물렀고, 어시스트 4개와 턴오버 4개를 범했다.


4쿼터 KCC가 브라운 개인기와 조직력이 결합된 공격으로 점수차를 넓혀갔다. 삼성은 작전타임과 함께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에 변화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성공적이었다. 코지가 3점슛과 함께 스틸에 이은 이관희 속공을 어시스트하며 팀에 역전을 선물했다. KCC는 다시 공격에서 발생한 어려움으로 인해 재역전을 허용했다. 종료 4분 19초 전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수에 걸쳐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후 삼성이 계속 앞서갔다. 조화로운 공격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결국 김동욱의 결정적인 3점슛 한 방과 이관희의 행운이 더해진 골밑 점퍼로 2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김동욱 3점은 잘 조립된 패스 흐름에서 나온 득점이었으며, 이관희 골밑슛은 음발라의 집중력으로 만들어진 점수였다. 6명이 득점에 가담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KCC는 이정현(10점)과 브라운(9점)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삼성의 효율성을 넘지 못하며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네 쿼터 중 가장 높은 야투 성공률 56%(2점슛 5개/9개, 3점슛 4개/7개)를 기록했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5개씩 기록했다. KCC도 54%(2점슛 6개/8개, 3점슛 1개/5개)에 이를 만큼 집중력이 좋았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으나, 어시스트가 1개에 그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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