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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삼성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이관희(19점 7리바운드), 글렌 코지(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벤 음발라(18점 8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브랜든 브라운(27점 14리바운드 3스틸), 이정현(14점 4리바운드), 송교창(10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80-77,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2연패 탈출과 함께 3승 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고, KCC는 2연패와 함께 4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쿼터, KCC 20–13 삼성 : 유연한 득점 흐름, 아쉬운 공격 조립
삼성은 천기범, 김태술, 이관희, 문태영, 음발라를 선발로 내세웠고, KCC는 유현준, 이정현, 송교창, 정희재, 브라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가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점수를 만들었고, 효과적인 맨투맨 밸런스를 통해 삼성 공격을 차단해 13-2로 앞서갔다. 삼성은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KCC 타이트한 수비에 좀처럼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4분이 지나면서 여러 차례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CC도 득점 흐름이 주춤해졌다. 5분이 지날 때도 13-2, 11점차 KCC 리드는 이어졌다.
삼성이 김현수, 김동욱 연속 골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KCC는 계속 공격 흐름이 아쉽게 이어졌다. 7-13으로 따라붙는 삼성이었다.
종료 2분 안쪽에서 KCC가 힘을 냈다. 정희재와 송창용이 득점에 가담했고, 다시 수비를 조여 실점을 차단해 17-7로 달아났다. KCC가 7점을 앞섰다. 삼성은 종료 직전 이관희가 만든 엘리웁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2쿼터, 삼성 39-38 KCC : 종료 1.3초 전 터진 김현수의 역전 3점포
양 팀은 차분한 흐름 속에 효율성에서 앞선 KCC가 한 발짝 앞서갔다. 티그의 원활한 경기 운영 속에 브라운과 송교창이 번갈아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과 같이 공격 조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관희 개인기를 통해 점수를 추가할 뿐, 조직적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산만한 흐름 속에 시간이 흘러갔고, 간간히 골이 더해질 뿐이었다. KCC가 계속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삼성이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공수에서 달라진 집중력과 상대 U파울 등을 점수로 환산했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31-34, 3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계속된 산만함을 떨쳐 내지 못한 채 추격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좀처럼 조직력에 의한 코지 3점슛까지 터지며 36-36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삼성이 종료 1.3초 전 터진 김현수 3점슛으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KCC 58-56 삼성 : 3쿼터 지배한 티그의 존재감
삼성이 문태영 연속 득점과 이관희 골밑 돌파로 46-38로 달아났다. KCC는 계속 공격에서 발생한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추가점에 실패했다.
3분이 지나면서 양 팀 공격은 활기를 띄었다. 삼성은 음발라와 이관희, 코지가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KCC도 티그의 빠른 스피드가 동반된 공격에 조직력을 더해 계속 점수를 더해갔다. 티그와 브라운이 살아난 KCC가 5분이 지날 때 48-53으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티그 마크에 실패했고, 트랜지션과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KCC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브라운이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연이어 골로 바꿨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52-53으로 점수차는 줄어 들었다. 삼성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KCC가 티그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혀갔고, 종료 1분 전 티그 어시스트에 이은 신명호 레이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공격에 턴오버가 포함되며 주춤했고, 결국 분위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KCC가 2점차 리드와 함께 기분 좋게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삼성 80-77 KCC : 날아오른 이관희, 2연패 탈출하는 삼성
KCC가 한 걸음 달아났다. 조직력에 의한 득점이 더해지며 62-56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3쿼터 후반 분위기를 털어내지 못한 채 주춤했다. KCC 상승세가 이어졌다. 브라운이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세 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켰다.
삼성은 3분 동안 3점에 그쳤다. 네 번의 공격 중 한 개만 골로 바뀌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벌어진 점수차에 작전을 가해야 했다.
코지가 3점슛을 터트렸고, 연이는 김현수와 장민국 픽앤롤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공수에 문제를 보이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삼성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코지 3점슛과 이관희 속공으로 70-67로 앞섰다.
KCC가 바로 따라붙었다. 브라운 골밑슛과 이정현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삼성은 김동욱 팁 인으로 응수하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삼성이 다시 앞서갔다. 종료 56초 전, 김동욱이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을 갈랐다. 점수는 78-74, 4점차 삼성의 리드를 가리키고 있었다. KCC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삼성이 종료 15초 전 터진 이관희 골밑슛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6초를 남겨두고 음발라가 U파울을 범했고, KCC에게 실낱 같은 희망이 생겼다. 자유투 1구는 성공되었다. 남은 작전은 3점 뿐. 이정현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튕기고 말았다. 승리는 삼성 품에 안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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