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철벽 수비' 앞세운 LG, KGC 꺾고 3연승 질주...공동 2위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01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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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창원 LG가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했다. 공동 2위에 등극했다.


창원 LG는 1일(목)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제임스 메이스(22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병훈(3점슛 3개 포함 16점 2리바운드 2블록슛), 조쉬 그레이(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김시래(10점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4-59로 승리했다.


창원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5승 3패를 기록,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연승 도전에 실패한 안양 KGC는 4승 4패를 기록,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창원 LG 22-15 안양 KGC


양 팀은 1쿼터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철저한 세트 오펜스를 추구했다. 골밑에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기회들을 노렸다. LG의 경우 유병훈이 제 몫을 다해냈다. 1쿼터 시작 후 5분 간 11점을 쓸어담았다(3점슛 3개 포함). LG의 팀 득점 전부였다. KGC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양희종이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고, 김승원과 최현민, 매킨토시가 골밑에서의 협력 플레이로 득점을 터뜨렸다.


LG가 팽팽한 균형 속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초반 뜨거운 슛감을 보였던 유병훈이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교체 출전한 김종규와 그레이가 내외곽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해냈다. 김종규는 오세근과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레이는 날카로운 돌파와 속공 가담으로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다소 일방적인 흐름을 마주한 LG는 22-15의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창원 LG 41-29 안양 KGC


KGC가 2쿼터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빈틈없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LG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는 오세근과 컬페퍼가 힘을 냈다. 2분여의 시간동안 6점을 쓸어 담았다.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위기의 순간 외국인 선수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레이가 컷인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메이스가 포스트 업 득점을 터뜨려 KGC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경기는 줄곧 LG 흐름을 유지했다. LG는 강력한 앞선 수비로 KGC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시간에 쫓겨 던지는 슛들을 유도하는 등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다. 메이스와 그레이, 김시래가 10점을 추가했다. 종료 2분 44초를 남겨놓고 10점 차로 달아났다(36-26, LG 리드).


KGC가 2쿼터 막판 작전시간 이후 배병준의 3점슛으로 저항했지만, 조성민이 곧바로 맞불 3점슛을 터뜨렸다. 여기에 김종규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과 스틸이 연이어 나오면서 LG는 12점 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창원 LG 57-49 안양 KGC


2쿼터에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KGC가 3쿼터 초반 매킨토시의 연속 3점슛으로 10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LG가 작전 시간 이후 총공세를 펼쳐 다시금 격차를 벌려냈다. 메이스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이 주효했다. KGC의 더블팀 디펜스를 유려하게 극복하며 4분 20초경 팀에 14점 차 리드를 선사했다(50-36, LG 리드).


2쿼터 막판 들어 KGC의 추격이 또 한번 펼쳐졌다. 배병준과 컬페퍼가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KGC의 흐름이 순식간에 살아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LG는 무너지지 않았다. 김시래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려 흐름을 되돌렸다. 8점차 차로 달아난 LG는 남은 시간 격차 유지에 힘을 쏟았다. KGC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창원 LG 74-59 안양 KGC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경기 흐름을 꽉 잡았다. 탄탄한 수비가 그 바탕이 됐다. 유기적인 수비 로테이션으로 약 3분간 KGC를 무득점으로 묶어냈다. 수비 이후 정확한 아울렛 패스로 쉬운 득점을 올렸다. 양우섭과 메이스가 7점을 합작했다. 64-49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LG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KGC의 득점 정체 현상이 계속되는 틈을 타 더욱 달아났다. 메이스와 김시래가 2분여의 시간동안 8점을 쓸어 담았다. 스코어는 72-50, LG가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경기 흐름은 더 이상 변하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현주엽 감독은 주지훈, 이원대 등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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