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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라이언 킹’ 오세근(200cm, 31)이 팀 3연승을 뒷받침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토)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78-76, 2점차 짜릿한 승리와 함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개막 후 다소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상대가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이라는 이유가 존재했다. 결과보다 내용이 더 문제였다. 공격에서 심한 불균형이 발생했고, 수비에도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김승기 감독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것 같았다.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시간이 좀 더 지나야 전력이 갖춰질 것 같다. (오)세근이와 (양)희종이, 켈페퍼 몸 상태가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개막 후 두 경기가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결과는 연패였고, 김 감독은 생각 이상으로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김 감독은 세 번째 경기였던 원주 DB전부터 선수 운용에 변화를 가했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치르는 혈투 속에 103-96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 거둔 KGC인삼공사는 이후 인천 전자랜드(91-90)와 삼성을 물리치고 3연승까지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KGC인삼공사 특유의 시원한 농구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 역시 승리 후 인터뷰에서 매번 ‘기분 좋은 승리는 아니다.’라는 인터뷰를 남기고 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DB 전은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두 경기 모두 2점차 이내 승리인데다, 승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
그렇게 무언가 아쉬운 내용 속에 만들어진 3연승의 중심에는 오세근이 존재했다. 예상보다 빨리 KBL에 적응하고 있는 랜디 컬페퍼와 함께 KGC인삼공사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선보였던 오세근은 이후 세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첫 승을 거둔 DB 전에서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만든 오세근은 1점차 신승을 거둔 전자랜드 전에도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 개막 4경기 만에 두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 전에도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생산하며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두 경기를 통해 오세근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골밑 이지슛을 놓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던 오세근은 그렇게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팀 전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택한 오세근은 거의 시즌 직전 전력에 합류했다. 사실 시즌 개막 때까지 전열에 합류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였다. 4월에 수술한 오세근이 재활까지 판정을 받은 시간은 6개월. 시즌 시작과 맞물리는 시기였다. 본격적인 운동까지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이 재기되었다.
하지만 오세근은 적극적으로 재활에 매진했고, 예상보다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개막전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남겼던 오세근은 위에 언급한 대로 이후 3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오세근은 전자랜드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졌다고 봐도 할 말이 없다. 상대 외국인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안일함이 있었던 것 같다. 또, 나는 골밑에서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이지슛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감독님이 내 몸 상태를 고려해 2,3쿼터에 휴식을 주고 있다. 4쿼터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오)세근이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한 후 "(오)세근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뛰어 주는 게 고마울 따름이다. 세근이 투혼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확실히 오세근의 현재 모습은 가장 좋을 때에 비해 움직임과 마무리가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30대를 넘어선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으로 인사이드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오세근을 현재 KBL NO.1 센터로 평가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늘어난 듯 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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