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10점+’ KT 허훈, 팀의 중심 선수로 성장 중!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27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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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린 KT 포인트가드 허훈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팀의 대표 선수가 되고, KBL 최고 선수로 성장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부산 KT는 26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100-97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연승도, 연패도 없이 3승 3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머피 할로웨이(196.2cm, C)가 빠진 전자랜드의 골밑을 적극 두드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조상열(188cm, G)을 비롯해 3점슛도 펑펑 터져 3쿼터 한 때 75-48, 27점 차이까지 앞섰다. 홈에서 기분좋은 대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렇지만, 이후 수비집중력이 흔들리며 전자랜드의 빠른 공격과 기디 팟츠(182.5cm, G)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3점 차이로 쫓긴 끝에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후반 수비가 느슨해지고, 공격 욕심을 내서 어렵게 이긴 건 선수들도, 저도 반성을 해야 한다”고 승리에도 아쉬워했다.


이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조상열은 “이기긴 했지만,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했고, 마커스 랜드리(196.8cm, F)도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지만, 점수차이를 지키지 못한 건 고쳐야 한다”고 반성했다.


물론 과정도 중요하다. KT에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이기는 거다. KT는 최근 두 시즌 동안 2라운드까지 2승 16패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는 6경기 만에 3번째 승리를 거뒀다.


턱밑까지 쫓겼던 4쿼터 중반 이후 더 이상 무너지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4쿼터를 동점에서 시작했음에도 결국 105-98로 이겼다.


KT에게 약점이었던 뒷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것만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4쿼터에 박빙이 되면 안절부절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패하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달라진 허훈(180cm, G)이 있다. 허훈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평균 31분 55초 출전해 평균 11.7점 3.5리바운드 5.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허훈은 5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돌파 이후 동료들에게 외곽슛 기회도 곧잘 만들어준다.


KT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14개 3점슛을 성공했는데 이 중 5개가 허훈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허훈은 이날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은 경기 막판 승리로 다가서는 양홍석의 속공 득점도 도왔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팀의 대표 선수가 되고, KBL 최고 선수로 성장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허훈을 칭찬했다.


조상열은 “허훈이 지난 시즌 승부처에서 외국선수에게 맡기는 등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며 “삼성이나 오늘(26일) 경기를 보면 자신있게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허훈의 플레이가 승부처에서 달라졌다고 했다.


KT는 분명 지난 시즌과 다르다. 그 중심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허훈도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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