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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우석 기자] 정희재(195cm, 포워드)가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한 하승진 공백을 100% 메꿔냈다.
정희재는 26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31분 동안 9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1쿼터 6분 12초 동안 경기에 나선 정희재는 2점(1개 시도 성공)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라운과 함께 골밑을 굳건히 지켜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쿼터 정희재는 얼리 오펜스 상황 속에 만들어진 두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90도에서 발을 맞추고 있던 정희재는 정확한 타이밍에 전달된 티그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한 것. 결과로 KCC는 두 자리수 리드를 만들어냈다. 절박함이 느껴졌던 장면이었다.
전반전 정희재는 모두 14분 11초 동안 경기에 나서 8점 1리바운드와 함께 야투 성공률 100%(2점슛 한 개, 3점슛 두 개)를 기록하며 KCC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3쿼터 정희재는 다시 선발로 나섰다. 브라운과 함께 골밑을 굳건히 사수했고, 3점 1어시스트를 남겼다. 4쿼터에도 경기에 나선 정희재는 9분 09초를 나서 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2년 전주 KCC에 입단한 정희재는 상무에 다녀온 후 주로 하승진 백업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정희재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순위(2라운드 4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홍대부고 시절 에이스였던 정희재는 고려대로 진학 후 기량이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기대보다 낮은 순위에 KBL에 입성했다.
KCC 입단 후에도 정희재는 포지셔닝에 대한 아쉬움과 풍부한 선수층으로 인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부드러운 슛 터치와 좋은 농구 센스를 지니고 있지만, 다소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많은 출전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후 만난 정희재는 ‘군대 가기 전에 인터뷰 실을 와보고 처음인 것 같다.’며 환하게 웃은 후 “모비스 경기에서 패했지만, 얻은 게 많았던 경기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또, 마음을 굳게 먹었다. 코칭 스텝에서 여유를 갖고 하라는 주문을 한다. 계속 신경을 쓰다 보니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정희재는 “사실 그 동안 림을 잘 보지 못했다. 그 부분을 고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림도 보게 되고, 슛도 들어가더라. 상무에 다녀와서 절실함이 생긴 것 같다. 프런트에서 자신감을 심어준다. 좋은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며 달라져 보이는 집중력에 대해 언급했다.
KCC는 정희재가 오늘과 같은 활약을 이어준다면 더블 스쿼드도 가능하게 된다. 위에 언급한 대로 정희재는 하승진 백업으로 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승진과는 확실히 다른 색깔을 가진 정희재가 전력에 편입되는 건 그 만큼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기 때문.
정희재 역시 “더블 스쿼드와 관련해서 나의 자리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좋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개인 욕심은 없다. 더블 스쿼드가 가능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다. 우리 벤치 멤버가 좋다.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추승균 감독 역시 “(정)희재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수비와 궂은 일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고, 공격에서도 찬스가 생기면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소심한 것도 탈피하는 것 같다. 너무 고마운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희재는 2017년 11월 13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몰아쳤을 정도로 득점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소심함을 털어버린 정희재가 또 다른 KCC 전력으로 편입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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