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심전심, “수비 잘해야 속공 나온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26 1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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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과 문경은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우리 팀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어야 속공이 된다.”


서울 SK는 25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김선형의 결승 3점포로 79-78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SK는 이날 승리로 3승 3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이번 시즌 평균 75.0점으로 득점 10위다. 지난 시즌 87.3점으로 공격 농구의 선봉에 섰던 SK임을 감안하면 득점력이 대폭 떨어졌다.


대신 실점은 82.7점, 4위로 지난 시즌 83.8점(6위)에 비하면 더 좋아졌다. 특히, 101점을 내준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를 제외한 5경기 평균 실점은 79.0점이다.


득점은 58점(vs. 오리온)부터 94점(vs. KT)으로 들쭉날쭉하다.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이 빠져 공격에 문제가 생겼다. SK의 장기인 빠른 속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6.72개로 가장 많은 속공을 성공했던 SK는 이번 시즌 4.67개로 9위에 머물러 있다.


SK 문경은 감독은 LG와 경기를 앞두고 “수비가 되어야 속공이 된다. 수비가 안 되어서 답답하다. 좋은 수비가 나오지 않으면 속공도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헤인즈와 최준용이 결장해 SK의 장점인 장신 포워드를 활용한 수비가 안 되는 걸 아쉬워한 것이다.


김선형도 문경은 감독의 마음을 아는지 속공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아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MBC스포츠플러스 김승현 해설위원에게 속공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김승현 해설위원은 코트에 나가 송도고 후배인 김선형에게 설명하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 덕분인지 SK는 LG를 상대로 9개의 속공을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80개였던 속공도 4.67개로 올랐다.


김선형은 “우리 팀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어야 속공이 된다”며 “오늘(26일) 수비가 잘 되어서 우리 장기인 속공이 나왔다. 첫 번째는 수비다. 수비가 잘 되니까 잘 밀었고, 우리가 공격 안 될 땐 LG가 반대로 수비로 속공을 했다. 수비를 잘 해야 속공이 나온다”고 문경은 감독과 똑같은 말을 했다.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처럼 사제지간으로 희로애락을 함께 있어 마음도 통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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