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민수, “챔피언 반지 낄 손가락 많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26 0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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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와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1점 차 승리를 도운 SK 김민수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챔피언 반지를 낄) 손가락 몇 개 더 있다.”


서울 SK는 25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김선형의 결승 3점포로 79-78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최고의 수훈 선수는 4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킨 김선형이지만, 김민수도 역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민수는 최부경,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제임스 메이스의 수비를 맡았을 뿐 아니라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김민수는 2008~2009시즌부터 SK에서 줄곧 활약 중이다. 정규리그 통산 462경기에 출전해 4911점 2180리바운드 590어시스트 219스틸 301블록을 기록 중이다.


출전 경기수(2위 변기훈 329경기), 득점(2위 애런 헤인즈 4282점), 리바운드(2위 애런 헤인즈 1822개), 블록(2위 재키 존스 245개)은 SK 선수 기록 중 1위다.


이제는 고참이 된 김민수는 욕심을 버리고 팀의 챔피언 등극에만 모든 것을 쏟고 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중 “시즌 초반부터 목표는 (챔피언) 반지만 끼는 거다”며 “제가 30점 넣고 팀이 지면 소용없다. 어쨌든 개인 욕심보다 팀이 이기게 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챔피언 반지를 얻은 김민수는 LG에게 승리한 뒤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챔피언 반지를 낄) 손가락 몇 개 더 있다”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라고 돌려 말했다.


김민수는 “슛감은 나쁘지 않다. 찬스 나면 슛을 던지는 거다”며 이날 역전의 발판이었던 3점슛 4개를 성공한 비결을 설명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의 출전시간 많아 체력이 들쑥날쑥 하다. 4쿼터에 체력이 떨어져 슛이 안 들어갔다”며 “그래도 민수가 슛 능력이 있어서 LG가 스위치 디펜스를 했다. 그 덕분에 김선형의 결승 3점슛 기회가 났다. 민수가 앞으로 체력이 떨어져도 자신있게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SK는 시즌 초반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져 고전 중이다. 그럼에도 3승 3패,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건 SK의 레전드로 다가서는 김민수의 공수 활약 덕분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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